한국의 5명의 선수가 출전한 가운데 치러진 PPQ 라운드에서 2명의 선수만이 PQ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유럽의 숨은 고수들이 참가하기 시작한 이번 라운드에는 유럽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으며 한국 선수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전날 행운의 진출권을 받았던 고경남 선수는 높은 에버리지(1.485)를 기록하고도 상대 선수의 압도적 활약으로 2패를 기록해 아쉬운 발걸음을 돌렸다. 신정주 선수는 첫 경기에서 터키의 GUNGOR Savas 선수에게  14이닝만에 30대 20으로 패하고 두 번째 경기에서 승리를 기록했으나 GUNGOR 선수의 2연승으로 다음 라운드 진출에 실패하고 말았다. 성상은 선수 역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며 2패를 기록했다.

반면 서창훈 선수는 1승 1패를 기록하였지만 같은 조의 두 선수 역시  1승 1패로 에버리지를 따져야 하는 상황에서 CELIK Murat 선수보다 종합 에버리지가 0.037앞서 조 1위로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정승일 선수는 비교적 쉽게 2연승을 따내며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전체 1위는 고경남 선수를 꺾은 벨기에의 FORTON Francis (종합 에버리지 - 2.000) 선수가 차지했고, 2위는 스페인의 강자 MAS José-Maria (종합 에버리지 - 1.714)선수가 차지 했다.

대회 3일째 경기가 치러지는 PQ 라운드에서는 PPQ 라운드에서 올라온 정승일, 서창훈선수를 포함, 온라인 당구 강좌로 유명한 강상구 선수를 비롯해 이승진, 엄상필, 임정완, 박광열, 최완영, 황형범,이영훈 선수까지 총 10명의 한국 선수가 출전한다.

PQ 라운드에 진출한 서창훈 선수

PPQ 라운드 전체 1위를 차지한 벨기에의 FORTON Francis 선수

전체 2위를 차지한 스페인의 MAS José-Maria 선수

경기장을 방문한 3쿠션의 살아있는 전설 레이몽드 클루망(왼쪽아래)

PQ 라운드 경기는 25일 18시(한국시간)부터 시작된다.

PPQ 그룹별 결과

PPQ 전체순위

PQ 대진 및 시간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