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롬 빌리아드 - 3쿠션 - 월드컵 - Luxor (EGY)
한국 선수단 대거 탈락, 희비가 엇갈린 PPQ 라운드
© PPQ라운드 전체 1위, 네덜란드의 글렌 호프만
안지훈, 정승일, 박명규. 한국 선수로만 구성된 G조에서는 안지훈 선수가 치열한 공방 끝에 조 1위에 올랐다. 정승일 선수와 안지훈 선수는 각각 첫 경기에서 박명규 선수를 상대로 승리하며 1승을 챙겼고, 두 선수의 마지막 경기는 피말리는 접전 끝에 29:29에서 마지막 득점에 먼저 성공한 안지훈 선수의 승리로 마무리되었다.
< 가까스로 PQ라운드 진출에 성공한 안지훈 >
L조의 강상구 선수는 PPPQ라운드 전체 1위의 조수현 선수와의 첫 경기에서 1승을 챙기고 터키의 무랏 첼릭 선수와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3점으로 조 1위를 기록했으며, 이승진, 신정주 선수도 무난히 2승을 챙기며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최완영 선수는 첫 경기 승리 후 터키의 에므룰라 바세그메즈 선수에게 접전 끝에 1점 차로 패했으나 에버리지에서 앞서며 조 1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임정완, 정동근, 김정섭 선수 등은 2패로 탈락했고, 오성규 선수는 터키의 예술구 세계챔피언 세르다르 구무스 선수를 꺾었지만 유럽의 강호인 네덜란드의 글렌 호프만 선수에게 베스트게임을 선사하며 패해 PQ라운드 진출이 좌절됐다.
한편 베트남의 리 데 빈, 덴마크의 라스 둔크, 스페인의 호세 마리아 마스 선수 등 강호들도 이변 없이 PQ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오늘 PPQ 라운드에 나선 12명의 한국 선수 중 5명만이 살아남았고, 내일 PQ라운드는 박광열, 이영훈 선수가 합세한다. PQ라운드는 한국 시간 28일 오후 6시에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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