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롬 빌리아드 - 3쿠션 - LG U+컵 3쿠션 마스터스 - Hanam (KOR)
[LGU+컵 3쿠션] 허정한 하이런 12점 앞세워 8강 진출…야스퍼스 탈락
© 허정한이 세계 랭킹 1위 딕 야스퍼스에게 승리한 뒤 주먹을 불끈 쥐며 환호하고 있다.
[엠스플 뉴스]
9월 7일 하남 스타필드에서 열리고 있는 2019 LG U+컵 3쿠션 마스터스 대회 조별 예선 경기에서 허정한(경남, 14위)이 세계 랭킹 1위 딕 야스퍼스(네덜란드)를 꺾고 8강 진출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허정한과 딕 야스퍼스는 앞선 두 경기에서 각각 1승 1패와 1승 1무를 기록했다. 허정한이 8강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딕 야스퍼스를 반드시 꺾어야만 했고, 딕 야스퍼스는 무승부 이상만 기록하면 8강에 진출할 수 있었다.
허정한과 딕 야스퍼스의 예선 마지막 경기는 딕 야스퍼스의 선구로 시작됐다. 딕 야스퍼스는 초구에 4득점을 올리며 경기를 시작했고, 허정한은 2이닝에 5득점을 기록하며 5 대 4로 허정한이 한 점 앞서나갔다. 이후 두 선수는 비등한 경기를 펼치마 박빙에 승부로 진행됐으나 15이닝 16 대 17로 한 점 뒤져 있던 야스퍼스는 하이런 9득점을 올리며 25 대 17로 역전하며 전반을 마쳤다.
허정한이 딕 야스퍼스와 경기를 펼치고 있다.
뒤져 있던 허정한은 후반 시작과 함께 4득점을 올리며 추격에 나섰다. 야스퍼스도 17이닝 5득점을 올리며 다시 달아났다.
하지만 18이닝 21 대 30으로 9점 뒤져 있던 허정한은 12점 하이런을 터트리며 33 대 30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역전을 허용한 야스퍼스도 19이닝 3득점을 올리며 다시 33 대 33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허정한이 멋진 포즈로 경기에 임하고 있다.
야스퍼스의 득점은 여기까지였다. 야스퍼스는 20이닝부터 경기가 끝난 23이닝까지 4이닝 연속 공타를 기록했고, 허정한은 19이닝 2득점, 20이닝 1득점을 더한데 이어 23이닝 3점을 성공시킨 뒤 남은 한 점이 행운의 득점으로 연결되며 40점 고지에 올랐다.
이로써 허정한이 딕 야스퍼스를 23이닝 만에 40 대 33으로 꺾고 2승 1패를 기록하며 1승 1무 1패를 기록한 야스퍼스를 제치고 C조 2위로 8강에 진출했고, 딕 야스퍼스는 3위로 아쉽게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번 같은 시간 열린 타이푼 타스데미르(터키, 4위)와 김봉철(안산시체육회, 55위)의 경기는 타스데미르의 막판 역전으로 김봉철이 38 대 40로 패했다.
이로써 타이푼 타스데미르는 2승 1무로 조 1위에 올랐고, 김봉철은 3패를 기록하며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새로운 코멘트 등록하기
코멘트를 남기시려면 로그인을 하셔야 합니다.
아직 아이디가 없으세요?
회원가입을 하시면 포럼에 사진을 포함한 코멘트를 달 수 있고, 정기 뉴스레터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모든 라이브와 동영상을 볼 수 있는 프리미엄 패스를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코멘트
가장 먼저 코멘트를 남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