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롬 빌리아드 - 3쿠션 - LG U+컵 3쿠션 마스터스 - Seoul (KOR)
[엠스플 뉴스] - [LG U+ 3쿠션] 강동궁, 브롬달 꺾고 8강 불씨 살려
© 강동궁은 토브욤 브롬달을 꺾고 1승 1패를 기록했다.
[엠스플 뉴스]
9월 5일 서울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열리고 있는 LG 유플러스 3쿠션 마스터스 조별 예선 이틀째 경기가 모두 끝났다.
A조의 강동궁은 4일 경기에서 무랏 나시 쵸클루에게 1패를 당하며 본선 진출이 어두 웠었다. 하지만 5일 조별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토브욤 브롬달을 꺾고 1승 1패를 기록하면서 본선 진출에 불씨를 살렸다.
강동궁은 1패를 안은 상태에서 토브욤 브롬달과 예선 두 번째 경기를 가졌다. 이미 1패를 했기 때문에 본선 진출을 위해서는 반드시 승리를 해야만 하는 상황이었다. 반면 토브욤 브롬달은 첫 경기에서 1승을 했기 때문에 강동궁과의 경기를 승리한다면 본선 진출이 확정되는 상황이었다.
강동궁은 초구에 2점을 기록하며 경기를 시작했다. 4대 5로 한 점 뒤진 토브욤 브롬달은 10점 하이런을 기록하며 14대 5로 앞서 나갔다. 토브욤 브로달이 기선 제압에 성공하는 듯 보였다. 하지만 이후 토브욤 브롬달은 공격은 시원치 않았고 강동궁은 조금씩 점수 차를 좁혔다. 13이닝 강동궁은 드디어 동점에 성공한다. 하지만 20점 반환점은 토브욤 브롬달이 먼저 오르며 20대 19로 브레이크 타임을 가졌다.
1점을 앞서고 있는 토브욤 브롬달은 14이닝에 5득점을 성공시키며 또다시 점수를 벌리는 듯했다. 하지만 이 경기의 승부처라 할 수 있는 득점이 15이닝 강동구에서 나왔다. 강동궁은 12점 하이런을 터트리며 31대 26으로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22이닝 35대 34로 1점 차로 앞서고 있던 강동궁은 나머지 5점을 한 번에 기록하며 40점 고지에 먼저 올랐다.
2015년 세계 선수권 대회 결승전에서 강동궁은 토브욤 브롬달에게 40대 34로 앞서며 경기를 마쳤으나 토브욤 브롬달이 후구에 6점을 기록하며 승부를 승부치기까지 이어졌고 결국 승부치기에서 1대 2로 패하며 준우승에 머문 적이 있다.
이번 경기도 그때와 같은 40대 34였다. 하지만 토브욤 브롬달은 단 2점만을 기록하며 이번에는 강동궁이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강동궁은 1패 뒤 1승을 기록하며 내일 김형곤과의 경기의 결과에 따라 본선 진출이 가능하게 되었다.
같은 조의 김형곤은 무랏 나시 쵸클루에게 22이닝만에 40대 27로 패하며 예선 탈락이 확정되었고 김형곤은 강동궁과 이번 대회 마지막 경기만을 남겨두게 되었다.
가장 먼저 8강 진출을 확정지은 다니엘 산체스
B조에서는 다니엘 산체스가 조재호를 꺾고 2승으로 본선 진출이 확정되었다. 같은 조의 김행직과 조재호가 나란히 1승 1패를 기록했지만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김행직과 조재호가 경기를 갖기 때문에 다니엘 산체스는 내일 경기의 결과에 상관없이 본선 진출이 확정되었다.
11이닝만에 조명우를 40대 34로 꺾은 김행직
반면 조명우는 김행직과의 경기에서 에버리지 3.091이라는 높은 에버리지를 기록했지만 김행직이 11이닝에 40점 고지에 먼저 오르며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 조명우의 2경기 평균에버리지는 2.129로 참가 선수 중 가장 높지만 2패로 예선 탈락이 확정되었다.
마르코 쟈네티와의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오성욱
C조에 속한 오성욱은 마르코 쟈네티와의 경기에서 27이닝까지 가는 접전 끝에 무승부를 기록했고 트란 퀴엣 치엔은 에디 먹스를 11이닝만에 40대 19로 크게 누르고 1승 1패를 기록했다.
1무 1패를 기록중인 오성욱도 내일 트란 퀴엣 치엔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본선 진출이 가능할 수 있게 되었다.
D조의 경기에서는 첫 경기에서 1승을 기록한 프레드릭 쿠드롱과 서현민이 경기를 가졌다. 11이닝까지 14대 13으로 근소하게 앞서던 프레드릭 쿠드롱이 12이닝 하이런 10점을 기록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고 결국 경기는 19이닝에 40대 22로 프레드릭 쿠드롱의 승리로 끝났다.
1패를 기록 중인 딕 야스퍼스와 김재근의 경기는 딕 야스퍼스가 승리를 거두며 1승 1패를 기록했다. 반면 김재근은 2패를 기록하며 이번 대회 예선 탈락이 확정됐다.
이번 대회는 해외 선수들의 강세가 두들어 지고 있다. 반면 국내 선수들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과연 내일 8강 본선에 진출하는 선수는 누가 될지 많은 당구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조별 예선 둘째 날 경기 결과>
A조 강동궁 40(승) VS(22이닝) 토브욤 브롬달 36(패)
무랏 나시 쵸클루 40(승) VS(22이닝) 김형곤 27(패)
B조 다니엘 산체스 40(승) VS(21이닝) 조재호 34(패)
김행직 40(승) VS(11이닝) 조명우 34(패)
C조 마르코 쟈네티 40(무) VS(27이닝) 오성욱40(무)
트란 퀴엣 치엔(40(승) VS(11이닝) 에디 먹스 19(패)
D조 프레드릭 쿠드롱 40(승) VS(19이닝) 서현민 22(패)
딕 야스퍼스 40(승) VS(20이닝) 김재근 29(패)
<조별 예선 중간 순위>
A조 1위 무랏 나시 쵸클루 2승(1.778)
2위 토브욤 브롬달 1승 1패(1.949)
3위 강동궁 1승 1패(1.578)
4위 김형곤 2패(1.282)
B조 1위 다니엘 산체스 2승(1.6)
2위 김행직 1승 1패(1.9)
3위 조재호 1승 1패(1.805)
4위 조명우 2패(2.129)
C조 1위 마르코 쟈네티 1승 1무(1.333)
2위 에디 먹스 1승 1패(1.967)
3위 트란 퀴엣 치엔 1승 1패(1.659)
4위 오성욱 1무 1패(1.696)
D조 1위 프레드릭 쿠드롱 2승(2.105)
2위 딕 야스퍼스 1승 1패(1.875)
3위 서현민 1승 1패(1.59)
4위 김재근 2패(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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