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롬 빌리아드 - 3쿠션 - 프레데터 With 여자 3쿠션 - Seoul (KOR)
K-1의 한슬기, 9회 대회 우승을 차지하다.
© kozoom korea
제9회 프레데터 여자3쿠션에서 우승을 차지한 한슬기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미스터 빌리아드 클럽에서 2013년 5월 19일(일) 오전 11시부터 올해 두번째 프레데터 with 여자 3쿠션 대회가 개막했다. 지난 대회에서 준우승한 이지연 선수를 비롯하여, 허채령, 정성현 선수가 불참하며 지난 대회에 비해 1명이 줄은 총 38명의 선수들이 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대회에서 경기 횟수가 많아 시간이 오래 걸렸던 점을 고려하여, 생활체육당구연합회에서는 새로운 룰을 적용하였다. 기존의 패자부활전 제도를 그대로 이어가되 8강의 승자와 패자부활전에서 생존한 8명의 선수로 16강 멤버를 결정함으로써 패자부활전에서의 경기수를 큰 폭으로 줄였다.
기대를 모았던 8회 대회 우승자 주성연 선수는 예선 2라운드에서 정보영 선수에게 패한 뒤, 패자부활전 마지막 라운드에서 이예송 선수에게 아쉽게 패하며 16강의 문턱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오후 2시에 패자부활전을 포함한 모든 예선전이 끝나고, 16강에 진출하는 선수들이 결정되었다.
- 김수현, 서지연, 장혜리, 박종분, 이은영, 성민정, 김세연, 박정민, 박지선, 윤경남, 김정미, 김보미, 정은영, 이하늘, 한슬기, 이예송
본선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준 것은 바로 새내기 선수들이었다. 부산에서 올라온 올해 중학교 3학년의 김보미 선수는 16강전에서 하이런 6점을 기록, 김정미 선수와의 점수차를 멀찌감치 벌려놓으며 12:4로 승리하였고, 다음 8강전에서는 지난 대회 공동 5위의 윤경남 선수를 12:11로 꺾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지난 대회에서 공동 3위를 기록했던 23살의 한슬기 선수는 강력한 공격력을 보이며 16강전에서 이예송 선수를, 8강전에서 이하늘 선수를 꺾었고,4강전에서는 다크호스 김보미 선수를 압도적인 애버리지 2.0으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하였다.
95년생인 김세연 선수 또한 어린 나이에도 뛰어난 실력을 보이며 박정민, 이은영, 서지연 선수를 상대로 차례차례 승리를 거두며, 이미 정상에 오른 한슬기 선수와 마지막 일전을 치르게 되었다.
오후 5시 30분부터 핸디 없이 15점 단판 승부로 진행된 결승전에서, 하이런 4점을 기록하며 꾸준히 득점한 한슬기 선수가 저조한 득점력의 김세연 선수를 15:4(23이닝, 하이런 4점)로 압도하며 승리하였다. 한슬기 선수는 지난 대회 3위에 이어 제9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강력한 우승후보의 이미지를 단단히 굳혔다. 트로피와 더불어 최신 프레데터 P3 큐를 부상으로 받는 기쁨을 누린 한슬기 선수에 이어, 준우승을 거둔 김세연 선수에게는 프레데터 큐 SP 모델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 우승 : 한슬기(K-1 Billiard Club)
- 준우승 : 김세연(녹색당)
- 공동 3위 : 김보미(부산 백마), 서지연(쿠션 사랑)
- 공동 5위 : 이은영(3쿠션 빌리아드), 윤경남(고려당구장), 박정분(BM-Field), 이하늘(빅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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