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가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IBT 헬라스 오픈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전은 초청 선수인 스페인의 다니엘 산체스와의 경기였는데, 단 16이닝만에 40대 26 (에버리지 2.500/1.625)로 승리하며 우승컵을 안았다. 

카시도코스타스는 준결승전에서도 코스타스 키코리스를 14이닝만에 40대 16 (에버리지 2.875)으로 이겼고, 8강전에서는 코스타스 바트소키스를 상대로 40대 39 (29이닝, 에버리지 1.379) 1점차의 신승을 거두었다.

한편, 준우승을 차지한 다니엘 산체스는 8강전에서 디오니소스 쵸칸타스를 40대 32 (16이닝, 에버리지 2.500), 준결승전에서는 니코스 폴리크로노폴로스를 40대 38 (28이닝, 에버리지 1.429)로 힘겹게 이기고 결승전에 올랐다. 

이번 대회가 열린 아테네의 트리스폰토 당구 클럽은 올해 월드 주니어 챔피언쉽과 여자 월드 챔피언쉽 대회가 개최될 예정인 장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