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롬 빌리아드 - 3쿠션 - 아지피 마스터스 2013 - Schiltigheim (FRA)
C조의 마틴 혼, 뤼피 체넷 결선 진출!
© kozoom team
에디 맥스를 가까스로 꺾으며 8강 진출에 성공한 마틴 혼
C조의 마틴 혼, 뤼피 체넷 결선 진출!
C조에서는 4차전이 진행되는 동안 오직 1승 3패를 기록한 디온 넬린만이 탈락자로 확정되었을 뿐, 나머지 선수들에게는 마지막 5차전 승부의 결과에 따라 결선에 진출할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히 열려 있었다. 현재까지 1승 2패의 성적을 낸 에디 멕스와 1승 1무 1패의 마틴 혼은 승점이 나머지 두 선수보다 떨어지기에 무조건 승리해야 결선에 진출할 수 있으며, 특히 에디 맥스는 뷰리가 이기면 승패에 관계없이 자동 탈락하게 되는 어려운 난관에 봉착하였다. 2승 1패의 뷰리와 2승 1무의 뤼피 세넷 또한 승패와 애버리지에 따라 탈락의 가능성이 있어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1번 테이블에서 진행된 마틴 혼과 에디 멕스의 경기는 초반부터 격렬한 다득점 공방으로 시작 되었다. 1이닝부터 9점을 치며 강한 의지를 보인 마틴혼을 상대로 궁지에 몰린 에디 멕스는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8이닝간 공백없이 꾸준히 득점하며 32점을 만들어내는 기염을 토했다. 마틴 혼 또한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득점을 쌓으며 에디 멕스를 멀지 않은 사정권에 두었다. 체력과 집중력이 떨어지는 경기 후반부에 막판 뒷심을 발휘한 마틴 혼은 결국 19이닝 7점, 20이닝 2점을 쳐내며 역전에 성공, 50대48(애버리지 2.5, 하이런 9점)로 2이닝만에 기나긴 승부를 역전승으로 이끌었다. 1승 3패의 에디 멕스는 탈락이 확정되었으나, 2승 1무 1패의 마틴 혼은 승리하였음에도 아직 끝나지 않은 2번 테이블 경기의 결과에 따라 뤼피 세넷과 애버리지로 경쟁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2번 테이블의 제레미 뷰리와 뤼피 체넷은 5이닝까지는 서로 9점, 10점을 기록하며 비슷한 양상을 보였으나, 7이닝 5점, 11이닝 7점을 쳐낸 체넷이 저조한 득점력의 뷰리를 11점 차로 앞서나가며 초반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그 후로도 21이닝에 체넷이 42점에 도달하는 동안 뷰리는 너무나 많은 공타로 겨우 27점을 획득하며, 수렁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듯 보였다. 그러나, 현지 프랑스 팬들의 열렬한 응원에 힘입어 뷰리는 24이닝에 7점, 25이닝에 3점을 치며 꾸준히 추격하였고, 실수를 범한 체넷이 49점에서 멈추자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하여 장타를 기록, 기적적인 역전승을 거두는 듯 했지만 아쉽게 6점만을 성공시키며 48점에서 멈추고 말았다. 이어 짧은 앞돌려치기로 승부를 마무리 지은 체넷은 50대48(애버리지 1.666, 하이런 7점), 3승 1무를 기록하여 C조의 선두로 결선 진출을 확정지었으며 2승 2패의 뷰리는 조 3위로 탈락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C조에서 결선에 진출하는 두 선수는 C조 1위 뤼피 체넷(통산 애버리지 1.6, 하이런 11점)과 C조 2위 마틴 혼(통산 애버리지 1.865, 하이런 10점)으로 결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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