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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롬 빌리아드 - 3쿠션 - 유러피안 클럽팀 챔피언쉽 파이널 - Schiltigheim (FRA)

구사일생 AGIPI팀

등록자 on 2012년 6월 7일

구사일생 AGIPI팀

© Kozoom photo
롤란드 포톰 선수와 경기중인 프레드릭 코드롱 선수

7년연속 챔피언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세계최강 AGIPI팀이 유럽피안 클럽팀 챔피언쉽 파이널 첫 경기에서 힘겹게 출발했으나, 프레드릭 코드롱, 마르코 자네티 선수의 파이팅에 힘입어 8회 연속 우승을 위한 궤도에 다시 진입했다. 

팀의 3,4번 선수끼리의 대결로 시작된 경기에서, AGIPI팀의 제레미 뷰리 선수(3번)와 장 크리스토프 루(4번) 선수는 프랑스의 안데어노스(Andernos)의 3번과 4번인 제롬 바베일론 선수와 프란시스 꼬네송 선수에게 일격의 패를 당하며 승점 0-4로 힘겹게 출발했다. 바베일론 선수는 올해 제레미 뷰리 선수와 함께 프랑스 팀 챔피언에 오르기도 했는데, 팀 동료인 제레미 뷰리 선수를 40-36(29이닝)으로 물리쳤다. 옆 테이블에서는 프란시스 꼬네송 선수가 초반 크게 벌린 점수차를 경기내내 잘 유지하며 40-36(36이닝)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하지만 이대로 무너질 AGIPI팀이 아니었다. 바로 이어서 벌어진 팀의 1,2번 선수들간의 경기에서 세계랭킹 1위의 프레드릭 코드롱 선수는 무려 3.333의 에버리지를, 마르코 자네티 선수도 2.857의 높은 에버리지로 각각 롤란드 포톰 선수와 피터 드 베커 선수를 큰 점수차로 이기고 승점을 4-4 무승부로 만들었다. 

AGIPI팀은 Andernos팀과 슴점 동률을 이뤘지만, 득점이 더 앞서 조금은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올해부터 바뀐 CEB(유럽당구연맹)룰에 따라 승점-다득점-에버리지 순으로 승리팀이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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