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롬 빌리아드 - 캐롬 - 유러피안 챔피언쉽 - Brandenburg (GER)
장-폴 드브루인, 블롬달을 상대로 하이런 111점 작성
© Kozoom/Harry van Nijlen
블롬달을 이기고 준결승전에 진출한 장-폴 드브루인
네덜란드의 원쿠션 스페셜리스트인 장-폴 드브루인이 8강전 경기에서 강적 토브욘 블롬달을 꺾고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드브루인은 초구에 111점을 기록하는 엄청난 득점력으로 블롬달을 압도했고, 승부를 첫 이닝에 이미 결정지었다.
이 두 선수의 경기는 8강 경기의 최고 빅매치였다. 경기 결과를 떠나 원쿠션의 최강자와 3쿠션의 최강자가 맞붙은 경기라 관중들의 관심이 쏠릴 수 밖에 없었다. 많은 사람들이 박빙의 경기를 예견했지만, 예상외로 경기는 드브루인의 일방적인 플레이로 흘러갔다. 드브루인은 래그에 이겨 초구를 잡았고, 첫 이닝에 놀라운 111점 하이런을 기록했다. 충분히 120점을 한 이닝에 끝낼 수 있는 흐름이었는데, 112번째 샷에서 큐미스를 하며 블롬달에게 기회를 넘겼다. 블롬달은 15점을 득점하는데 그쳤고, 드브루인은 두번째 이닝에서 경기를 끝내버렸다. 후구로 마지막 이닝이 블롬달에게 주어졌지만, 블롬달은 이번에도 15점을 득점하는데 그치며 첫 챔피언쉽 대회 출전에서 8강 진출에 만족해야만 했다.
드브루인은 두 목적구를 코너에 몰아넣고 절묘하게 몰고가는 놀라운 기술을 보여주었고, 원쿠션을 위한 완벽에 가까운 세리를 선보였다.
드브루인은 준결승전에서 프레드릭 코드롱을 만나게되어 또 하나의 빅매치가 성사되었다. 두 원쿠션 탑 플레이어들의 경기에 전세계 당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프랑스의 베르나드 빌리에르는 피터 드 베커를 120대 107로 꺾는 파란을 일으켰고, 프랑스의 알랑 르몽은 자비에르 그레틸라트와 120대 120 동점이 되어 12점 페널티 샷 끝에 극적으로 승리하며 4강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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