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롬 빌리아드 - 3쿠션 - 세계 선수권 대회(월드 챔피언쉽) - Bordeaux (FRA)
[11월 6일 / 인터뷰 기사] 자비에르 카레 "우린 보석을 쥐고 있다."
© Xavier Carrer 자비에르 카레
프랑스 보르도에서 세계 선수권 대회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다. 이번 대회는 국제적으로 당구계를 비롯한 다양한 매체들과 스포츠 팬들의 초미의 관심거리이다.
올해 43세인 프랑스인 Xavier Carrer(자비에르 카레)는 코줌의 설립자 겸 이번 대회를 이끄는 총 감독이다.
자비에르는 파트너인 코줌코리아의 오성규 대표와 함께 6개월 전 코줌인터네셔널을 새롭게 설립하고, 최근 한국의 메이저 채널인 MBC Sports+와 계약을 맺었다. 자비에르는 이번 계약이 최대 스포츠 채널에서 야구와 축구 외에 UMB 주요 대회가 방송됨으로써 3쿠션 자체를 증진시키는 아주 큰 단계라고 생각하고 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당구 선수들이 11월 15일부터 19일까지 보르도에 모인다.
코줌은 최고의 방송 장비들을 갖추어 세계가 즐길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경기장에는 2대의 메인 테이블과 2대의 고정 테이블, 예선전 동안에만 15대 이상의 카메라가 쓰일 예정이다. 올해엔 단지 주요 경기 생중계에만 집중하지 않고 하이라이트, 인터뷰, 무대와 무대 뒤쪽까지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시작은 보르도였지만 앞으로 더 많은 월드컵과 월드챔피언십을 계획하고 있다. 우리는 최소 20개 채널에 콘텐츠를 판매하고,
3년 안에 100개의 채널에 방송시키는 것이 가장 가까운 목표이다.”
코줌의 전담 기자 Frits Bakker(프릿츠 바커) 와 Markus Schönhoff(마쿠스 셔너프)는 자비에르에게 2016 세계 선수권 대회에 대해 인터뷰했다.
코줌 : 2016 세계 선수권 대회가 2주도 채 남지 않았다. 작년 토브욘 블롬달의 우승은 평생 잊지 못할 명장면이었다. 또한 올해 프랑스의 제레미 뷰리가 활발히 활동하며 좋은 성적을 보였다. 이번 대회에 어떤 걸 기대하는가?
자비에르 : 저는 올해 역시 경기장이 흥분의 도가니이길 바랍니다. 그러나 작년 토브욘 블롬달과 강동궁의 결승전과 같은 경기가 나오길 바라는 건 너무 많은 기대를 하는 것이겠지요. 저는 여러 경기에서 극적인 이야기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는 경기들 말입니다. 단지 무슨 대회가 아닌 이야깃거리가 될 수 있는 경기요. 작년의 다니엘 산체스 vs 루벤 레가즈피, 사메 시돔 vs 프레드릭 코드롱, 마르코 자네티 vs 마 슝 쿵 선수의 경기 같은 것이요.
코줌 : 선수들과 관중, VIP들은 작년 세계 선수권 대회에 열광했고 당구 역사에 남을 만한 세계 선수권 대회로 여겨지고 있다. 첫 세계 선수권 대회를 되돌아보면 어땠나? 스폰서들의 반응은 어땠는가?
자비에르 : 우리는 3쿠션이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그 당시 저의 주요 목표는 많은 관중들과 투자자들 그리고 VIP에게 보여줄 수 있는 퀄리티에 도달하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보석을 쥐고 있습니다. 우리가 필요한 것은 3쿠션의 대중화와 마케팅의 투자입니다. 우리의 주요 과제는 3쿠션이 전 세계에 알려지는 것입니다.
현재 이 스포츠는 대형 스폰서를 설득하기에는 아직 충분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동료들과 많은 당구인들, 파트너와 사업자들이 함께 이 스포츠가 멋진 상자 안에 있는 보석이라는 것을 널리 알려야 합니다.
작년 세계 선수권 대회의 반응은 좋았습니다. 스폰서들은 열광했고 이는 관계 확장을 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올해 세계 선수권 대회를 통해 새로운 이벤트를 개발하고 확장해야 합니다. 우리는 이번 경험을 통해 3쿠션의 밝은 미래를 열 것입니다.
코줌 : 작년에 비교하면 경기 진행에 변화가 있는가?
자비에르 : 작년의 피드백은 좋았습니다. 작년과 거의 동일합니다.
한국의 MBC sports+ 계약과 3년 6개월의 UMB 계약으로 인해 미디어에 방송되는 것들이 훨씬 확장되었죠. 이러한 것은 3쿠션을 더욱 노출되고 투자자들이 투자할 만큼 흥미로운 스포츠라는 것을 알릴 수 있습니다.
코줌 : 이러한 발전들이 미래에 어떤 의미가 될 것이라 생각하는가? 젊은 선수들에게 영감이 되고 연맹들에게 전환점이 될 것이라 생각하는가?
자비에르 : 프랑스, 스페인 그리고 네덜란드와 같은 나라들은 당구 교육 부분에 많이 발달되어있습니다. 코줌을 통해 많은 젊고 어린 선수들을 종종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이것들이 동기부여를 주고 배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긴 여정일 것이라는 것도 압니다.
그러나 많은 미디어와 스폰서들의 관심은 이를 단축 시킬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미래의 프로 선수들은 훨씬 나아질 것입니다. 단지 탑 랭커 10명이 아닌 30위권의 선수들까지도요.
저는 몽상가가 아닙니다. 당구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많은 열정을 갖고 있죠. 저는 3쿠션이 밝고 좋은 미래를 가질 것을 확신합니다.
코줌 : 2016 세계 선수권 대회에 대한 미디어의 관심은 어떻게 보이는가?
자비에르 : 한국의 메이저 스포츠 채널인 MBC Sports+와의 계약은 아주 큰 이슈입니다. 많은 관심이 쏠릴 것이죠. 하지만 우리는 다른 나라들 또한 함께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는 세계 당구 팬들을 모으고 코줌의 네트워크를 형성하기 위해 이번 세계 선수권 대회의 하이라이트 영상을 약 26분 정도로 제작해 전 세계에 배포할 것입니다.
당구는 작은 커뮤니티를 가지고 있지만 강합니다. 우린 큰 그림을 볼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죠. MBC Sports+와의 계약이 성사되면서 우린 TV에 납품할 수 있는 퀄리티를 준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는 모든 채널에 제공할 수 있다는 의미와 같죠.
한국에서 빠르게 일들이 진행되었습니다. 저는 전 세계의 주요 스포츠 채널이 방송되는 모나코에 출장을 다녀오기도 했습니다. 그곳에서 처음으로 3쿠션을 소개했죠. 3쿠션을 확산시키는 것에 집중해야 할 때입니다. 보르도에서의 하이라이트 영상을 만들고 그 영상을 스포츠 채널에 무료로 배분하는 것이 우선이죠. 저는 선수들과 스폰서, 관중들을 포함한 모든 당구인들이 이 관문을 통과할 수 있도록 도와주길 바랍니다.
코줌 : 보르도 이후 다음 프로젝트는 무엇인가?
자비에르 : 국제 대회를 우리가 상상한 것들로 정리하고 준비할 것입니다. 몇 년 전부터 Ryder Cup 타입의 이벤트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이것은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방식이 될 것입니다. 코줌 사이트를 통해 대중들의 관심을 모을 것입니다. 이것은 내년과 2018년도까지 준비되어있습니다. 우리는 현실로 만들기 위해 UMB와 협력할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당구를 찾고 사랑하게 될 것입니다.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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