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롬 빌리아드 - 3쿠션 - 월드컵 - Medellin (COL)
콜롬비아 월드컵, 11월 4일 메델린에서 개막
© Coliseo
월드컵 경기가 열릴 메델린의 콜리세오 예시드 산토스 경기장
몇년간의 공백기 끝에 드디어 남미에서 월드컵이 개최된다. 장소는 콜롬비아의 메델린(Medellin). 메델린 월드컵은 2주 뒤인 11월 4일부터 9일까지 메델린의 콜리세오 예시드 산토스 경기장(Coliseo Yesid Santos Stadium)에서 열리게 된다.
이번 월드컵에는 콜롬비아 선수들 85명이 예선 라운드에서 경기를 하게 된다. 그동안 거리상의 제약으로 콜롬비아의 기량 높은 선수들이 국제 무대에서 활약을 할 기회가 적었는데, 지난주에 끝난 월드챔피언쉽에서 살라자르 선수의 활약처럼 이번에는 어떤 선수가 전세계를 깜짝 놀라게 할지 주목된다.
월드 랭킹에 의해 12명의 선수는 자동으로 본선 시드를 받는다. 토브욘 블롬달, 프레드릭 코드롱, 제레미 뷰리, 마르코 자네티, 최성원, 에디 멕스, 딕 야스퍼스, 다니엘 산체스, 김경률, 강동궁, 루트피 세네트, 무랏 나시 쵸클루 선수가 그 주인공들이다. 추가로 아시아 당구 연맹의 와일드 카드로 한국의 조재호 선수가 선정되었고, 유럽 당구 연맹의 와일드 카드로는 그리스의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가 나선다. 주최측에게 주어지는 두장의 와일드 카드는 앙리 다이즈와 알렉스 로베라 선수가 받게 되었다. 이 외에도 타이푼 타스데미르, 라몸 로드리게즈, 하비에르 팔라존, 롤란드 포톰, 김재근, 이충복, 글렌 호프만, 장 포 드브루인 등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4라운드에서 본선 진출을 위한 경기를 할 예정이다. 전체 참가 선수는 14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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