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롬 빌리아드 - 3쿠션 - 월드컵 - Matosinhos (POR)
김경률, 조재호 선수, 16강 진출
© kozoom
경기를 관전중인 한국선수단
김경률 선수와 조재호 선수가 포루투갈 월드컵 16강에 진출했다. 오늘 무려 6명의 한국선수들이 32강 본선 경기를 가졌지만 허정한, 강동궁, 이충복, 최성원 선수는 아쉬운 패배를 맛봐야만 했다. 이충복 선수는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 선수를 상대로 첫 세트를 따내며 산뜻한 출발을 했으나 2,3,4세트를 내리 내주며 세트스코어 1-3의 아쉬운 패배를 했다.
오후에 벌어진 허정한 선수의 경기는 허정한 선수에게는 너무나도 아쉬운 한판이었다. 첫 세트부터 타이푼 타시데미르 선수와 박빙의 승부를 펼치며 14:14 동점 상황에서 극적으로 세트를 따낸 허정한 선수는 그 여세를 몰아 두번째 세트를 4이닝만에 15:2로 깔끔하게 끝냈다. 세번째 세트 초반까지 8:2로 앞서며 승리를 눈앞에 두고 있었지만, 타이푼 선수는 그 잠깐의 여유를 놓치지 않고 끈질기게 따라붙어 15:8로 세트를 가져갔다. 네번째 세트도 공격과 수비를 주고받는 박빙의 경기였지만 타이푼 선수가 먼저 15점에 도달하며 세트스코어를 2-2 동점으로 만들어놓았다. 마지막 세트에서 선공으로 시작한 허정한 선수는 타이푼 선수의 추격을 따돌리려 노력했으나 이미 타이푼 선수에게로 넘어가버린 분위기를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마지막 세트마져 3:15로 내주며 너무도 아쉬운 역전패를 허용했다.
동시에 옆 테이블에서 펼쳐진 최성원 선수와 조재호 선수의 경기에서는 조재호 선수가 컨디션 난조를 보인 최성원 선수를 누르고 16강에 올라갔다. 조재호 선수는 2009년 포루투갈 월드컵에서 4강에 오른 경력이 있다.
오늘 펼쳐질 16강전에서 김경률 선수는 벨기에의 강자 롤란드 포톰 선수와, 조재호 선수는 백전노장 마르코 자네티 선수와 8강 티켓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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