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롬 빌리아드 - 3쿠션 - 월드컵 - Guri (KOR)
16강에 진출한 16명 선수 확정
© 희비가 엇갈린 두 선수
32강 마지막 턴이 모두 끝났다.
이탈리아의 1인자 마르코 자네티 선수는 터키의 강자 아드넌 윅셀 선수를 만났다.
마르코 선수는 초구를 놓치며 다소 불안한 출발과 함께 선골에 문제가 생기는 등 혼란스러운 분위기가 이어졌다. 그러나 마르코 선수는 당황한 기색도 잠시 노련한 실력을 바탕으로 큰 무리 없이 난구도 풀어내며 쉬는 시간을 이끌었다. 이후 아드넌 선수가 쫒아오는 듯 했으나 마르코 선수는 집중력을 풀가동하며 23이닝 40:19로 순식간에 경기를 끝냈다. 마르코 선수는 많은 변수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16강에 안정적으로 진출했다.
3번 테이블에서는 두옹 안 부 선수가 미국의 페드로 피에드라부에나 선수를 상대로 18이닝 40:28, 무난히 승리하며 16강에 합류했다. 또한 당구계 독보적인 1인자 딕 야스퍼스 선수는 오스트리아의 아르민 카호퍼 선수를 20이닝 40:26로 승리했다.
한편 이충복 선수는 지난 포트로 월드컵에서 하이런 20점을 기록했던 응유엔 쿽 응유엔 선수를 만났다. 작년 구리 월드컵에서 강동궁 선수를 이기며 한국 당구팬들에게 진한 기억을 남겼던 응유엔 선수는 이충복 선수와 초반 탐색전을 치루며 경기를 진행했다.
하지만 이충복 선수는 자국의 힘을 받아 9점 다득점을 3차례나 성공하며 13이닝에 30점대로 진입했다. 16이닝 21:34 큰 점수차로 승패가 이충복 선수 쪽으로 기울어지던 그때 응유엔 선수의 끈질기며 치밀한 집중력이 살아나기 시작했고 20이닝에는 35:34로 대역전에 성공시켰다. (25이닝 36:35, 27이닝 37:35)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경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응유엔 선수가 침착하게 나머지 3점을 성공시키며 40점에 도달했다. 후구 이충복 선수는 나머지 5점이 남은 상황에서 초구를 놓치며 안타까운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응유엔 선수는 끈질긴 추격 끝에 대역전에 성공했으며 16강에 마지막으로 합류했다.
이어지는 16강전은 아래 대진에서 확인 할 수 있으며 코줌코리아에서 생중계로 만나 볼 수 있다.
<16강전 - 1 오전 11시>
토브욘 블롬달(스웨덴) vs 호세 가르시아(콜롬비아)
김형곤 vs 프레드릭 코드롱(벨기에)
롤란드 포톰(벨기에) vs 트란 퀴엣 치엔(베트남)
타이푼 타스데미르(터키) vs 최성원
<16강전 - 2 오후 1시>
에디 멕스(벨기에) vs 조재호
다니엘 산체스(스페인) vs 강동궁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 vs 응유엔 쿽 응유엔(베트남)
두옹 안 부(베트남) vs 딕 야스퍼스(네덜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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