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롬 빌리아드 - 3쿠션 - 전국당구대회 - Busan (KOR)
[엠스플 뉴스] [부산시장배 당구] 역전의 명수 김행직, 16점차 극복 16강 진출
© © 부산시장배 전국 3쿠션 당구대회 16강에 진출한 김행직
[엠스플 뉴스]
2일 부산광역시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리고 있는 부산광역시장배 전국 3쿠션 당구대회에서 김행직은 지난 베겔 월드컵 결승에서 대 역전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또다시 16점 차 역전승을 거뒀다.
국내 랭킹 5위에 올라 있는 김행직(전남)은 이번 대회 본선 시드를 받고 64강부터 출전했다.
64강에서는 예선을 통과해 본선에 올라온 문석민(인천, 국내랭킹 77위)과 경기를 가졌다.
김행직은 경기를 선구로 시작했으나 초구 공격이 2적구를 벗어나며 공타를 기록해 좋지 않은 출발을 보였다.
반면 문석민은 첫 이닝 6득점을 시작으로 2이닝 5득점, 6이닝 4득점을 쏟아부으며 2이닝에 2득점에 그친 김행직을 15 대 2로 앞서 나갔다.
문석민의 초반 기세에 잠깐 주춤한 김행직도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16 대 2로 뒤져 있던 6이닝부터 다시 득점을 시작했고, 꾸준한 추격 끝에 22이닝 22 대 24로 2점차까지 따라붙었다.
4이닝에 16득점을 만들었던 문석민은 5이닝부터 21이닝까지 17이닝 동안 8득점에 그치며 김행직에 추격을 허용했으나 문석민은 다시 한번 몰아치기가 시작했다. 문석민은 22이닝 8득점, 23이닝 5득점을 올리며 스코어를 27 대 22로 앞서 나갔고, 27이닝 1득점을 더하며 38 대 22로 김행직을 크게 앞서 나갔다.
문석민은 승리까지 2점 만을 남겨두고 있었고, 김행직과는 16점 차로 앞서고 있어 문석민의 낙승이 예상됐다.
그러나 28이닝부터 김행직의 역전극이 펼쳐졌다. 김행직은 28이닝 9득점을 올리며 31 대 38까지 점수 차를 좁혔고, 2점을 남겨둔 문석민은 단 1점에 그치며 김행직에게 다시 기회가 왔다.
29이닝부터 김행직은 공타없이 공수를 적절히 섞어가며 문석민을 쫓았고, 문석민은 연속 4이닝 공타를 기록했다. 결국 33이닝 김행직이 40점에 먼저 오르며 경기를 마쳤다. 후구인 문석민도 차분히 후구 공격을 성공시켜 40 대 40 동점을 이뤄 승부는 승부치기로 이어갔다.
승부치기에서는 김행직이 3점을 기록했고, 문석민은 단 1점에 그쳐 결국 김행직의 승리로 경기는 끝나고 말았다.
또 한 번 김행직의 대 역전승이 펼쳐진 것이다.
이렇게 32강에 오른 김행직은 이영만을 상대로 18이닝 만에 40 대 16으로 승리를 거두며 16강에 진출했다.
16강에서는 이충복과 8강 진출을 놓고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이 밖에 조재호, 최성원, 김준태, 허정한, 김현석, 최완영, 김정섭 등의 선수가 16강 진출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19 부산시장배 전국 3쿠션 당구대회는 8강 일부 경기와 준결승, 결승 경기에 대해서 3일부터 네이버 TV, 유튜브, 아프리카 TV를 통해 생방송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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