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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 리그전 둘째날, 16강 진출자의 윤곽이 드러나다

등록자 on 2017년 8월 12일

본선 리그전 둘째날, 16강 진출자의 윤곽이 드러나다


본선 리그전의 둘째날인 오늘, 56명의 선수들이 토너먼트에 진출하기 위해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여러 테이블에서 다득점이 쏟아져 나왔고 높은 에버리지들을 기록하는 경기들이 속출했다. 그 결과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할 선수들의 윤곽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세계 랭킹 1위의 다니엘 산체스 선수는 페루의 라먼 로드리게스 선수와의 경기에서 하이런 11점과 함께 8이닝만에 경기를 끝내며 4.375의 에버리지를 기록했고, 조 1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벨기에의 롤란드 포톰 선수가 4승 1패로 그 뒤를 이었다.

종합 에버리지 2.188로 가장 높은 에버리지를 기록하고 있는 딕 야스퍼스 선수는 5연승을 거두며 조 1위의 자리에 있으며 벨기에의 에디 멕스 선수 역시 5연승을 거두며 조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두 선수는 내일 본선 리그전에서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며 이 경기로 조 1위가 결정된다.

한국의 최완영 선수가 그룹 C에서 5연승을 거두고 있으며 같은 조의 프레드릭 코드롱 선수와 대결을 앞두고있다. 포르토 월드컵에서 딕 야스퍼스를 꺾은 최완영 선수가 코드롱 선수마저 꺾을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코드롱 선수는 4연승을 거두고 있으며 내일 2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그룹 D의 토브욘 블롬달 선수는 사메 시돔 선수와의 경기에서 10점, 15점을 쏟아내는 최상의 컨디션으로 5연승을 기록하고 있고, 강동궁 선수 역시 5연승을 거두며 본선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지었다. 조 1,2위를 다투는 두 선수의 경기는 내일 펼쳐진다. 

그룹 E에서는 최성원, 허정한, 세미 세이기너 선수가 조 2위를 두고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최성원, 허정한 선수가 각각 3승 2패, 세미 세이기너 선수가 3승 1패를 기록하는 중이고, 5승을 거두고 있는 베트남의 응유엔 덕 안 치엔 선수가 조 1위를 이미 확정지었다.

조재호 선수는 콜롬비아의 안드레스 리자라조 선수의 일격으로 1패를 당했지만, 베트남의 마 민 캄 선수와의 경기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4승 1패를 기록하고 있고, 같은 승점의 베트남의 두옹 안 부 선수와 내일 조 1위 결정전을 벌인다. 이 경기의 패자는 오성규 vs 마 민 캄 경기의 승자와 조 2위 자리를 놓고 에버리지 싸움을 벌이게 된다.

그룹 G에서는 베트남의 트란 퀴엣 치엔 선수가 전승을 기록하며 다음 라운드 진출을 눈 앞에 두고 있으며 H그룹에서는 5연승을 거둔 김행직 선수와 함께 4연승을 기록하고 있는 베트남의 응고 딘 나이 선수가 본선 토너먼트 진출을 확실시 하고있다.

한국 시간 12일 밤 11시 본선 리그전이 계속해서 펼쳐지며 13일 새벽 5시 16강 본선 토너먼트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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