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롬 빌리아드 - 3쿠션 - 월드컵 - Bursa (TUR)
터키 관중들의 시선 집중! 첫번째 16강전 결과
© 8강 안착, 타이푼 타스데미르
이른 아침 터키의 관중들은 앞좌석을 차지하기 위해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경기장 앞에 줄지어 입장을 기다렸다. 터키 대스타인 세미 세이기너와 타이푼 타스데미르, 단 2명만이 16강에 진출했고 그들의 승리를 응원하기 위해서일 것이다. 두 선수의 상대는 토브욘 블롬달과 최성원이라는 막강한 선수로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됐다.
토브욘 블롬달 vs 세미 세이기너
토브욘 블롬달은 초구 5점을 시작으로 4이닝만에 17득점을 하며 재빨리 앞서나갔다. 9이닝에는 6득점하며 27:16로 쉬는 시간을 가졌다. 세미 세이기너 선수도 만만치 않았다. 연속 7,3점으로 따라 붙었고 14이닝 30:30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그 후 토브욘 블롬달의 활약이 빛나며 19이닝 40:31로 8강 진출자가 가려졌다.
타이푼 타스데미르 vs 최성원
이 두 선수의 조합은 작년 구리 월드컵 16강에서도 볼 수 있었다. 타이푼 타스데미르 선수는 그 당시 9이닝만에 경기를 끝내며 그 기세로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두 선수의 초반 탐색전이 끝난 후, 득점에 물꼬를 튼 건 타이푼 타스데미르 선수였다. 10이닝 7득점으로 18:7, 12이닝에는 하이런 11점, 30:9로 점수차를 벌리며 쉬는 시간을 가졌다. 그 후에도 타이푼 타스데미르 선수는 득점력을 멈추지 않으며 17이닝 경기를 끝마쳤다. (결과 17이닝 17:40)
마르코 자네티 vs 프레드릭 코드롱
2015 마지막 월드컵인 후루가다 월드컵 결승전에서 만난 두 선수가 이번엔 조금 일찍 만났다. 초구 7점으로 먼저 앞서간 마르코 자네티 선수는 7이닝 시간초과 파울로 프레드릭 코드롱 선수에게 초구의 기회를 넘겨줘야만했다. 프레드릭 코드롱 선수는 초구 4점을 득점했다. 이 기회로 흐름을 잡은 프레드릭 코드롱 선수는 3,4,7점을 득점하며 26:37로 승기를 잡았다.
그 때 마르코 자네티의 진가가 발휘됐다. 19이닝 8득점, 20이닝에는 4득점하며 39:37로 역전에 성공한 것이다. 하지만 3점을 남겨둔 프레드릭 코드롱 선수는 마무리에 성공하며 짜릿한 8강에 진출했다.
에디 멕스 vs 허정한
허정한 선수는 벨기에의 에디 멕스 선수를 상대로 초반 6,8점 등 장타를 선보여 선전을 기대하게 했다. 하지만 7:15로 뒤지던 7이닝부터 6이닝만에 23점을 몰아친 에디 멕스 선수의 고공 득점 행진에 초반의 기세가 꺾였고, 경기는 3이닝만에 10점을 몰아치며 마무리에 성공한 에디 멕스 선수에게로 승리가 돌아갔다. 허정한 선수는 마지막 후구의 기회에서 초구까지 놓치며 아쉬움을 더했다.
이어서 한국 시간 오후 8시 두번째 16강전이 시작되며, 한국의 강동궁, 황형범 선수가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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