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롬 빌리아드 - 3쿠션 - 월드컵 - Guri (KOR)
16강전 첫번째 턴 경기 결과
© 8강에 가장 먼저 진출한 프레드릭 쿠드롱
16강 첫 턴이 모두 끝났다.
제레미 뷰리(프랑스) VS 최성원(한국), 김경률(한국) VS 응유엔 쿽 응유엔(베트남), 프레드릭 코드롱(벨기에) VS 허정한(한국), 강동궁(한국) VS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 말 그대로 빅매치였다. 16강이 치뤄지는 4개의 테이블에서는 자랑스러운 태극마크를 단 한국 선수가 4명이나 보였다. 이른 아침부터 직접 관전하기 위해 찾아든 관중들은 어느 자리에 앉아야 할지 연신 고개를 돌렸고 경기는 운영측에서의 선수 소개로 시작되었다.
김경률 VS 응유엔 쿽 응유엔
초반부터 중반까지는 비등하게 경기가 진행되었다. 그러나 김경률 선수는 3, 2, 8, 3, 5, 1, 1점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19이닝에 37점 순식간에 승리에 가까워졌다. 단 3점만 남은 김경률 선수를 상대로 응유엔 쿽 응유엔 선수는 엄청난 몰입도를 선보였다. 여유를 부린 탓일까 김경률 선수는 3이닝째 공타를 하며 주춤했고 응유엔 쿽 응유엔 선수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6, 1, 5점을 연속 득점하며 22이닝에 37:40으로 대역전에 성공했다. 응유엔 쿽 응유엔 선수는 열심히 응원해준 베트남 동료 선수들에게 감사의 세레모니를 선보이며 8강 진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2이닝 40:37 응유엔 쿽 응유엔 승
강동궁 VS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
2013년 구리 세계 3쿠션 당구 월드컵 우승에 빛나는 강동궁 선수와 현재 세계 랭킹 4위인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 선수의 경기는 한순간도 눈을 뗄 수가 없었다. 강동궁 선수는 초구를 놓치며 다소 불안한 스타트를 보였다. 그러나 강동궁 선수는 관중들의 열렬한 응원으로 득점을 해나가기 시작했고 두 선수는 15이닝에 22:22로 동점을 만들었다. 필리포스 선수는 더욱 신중해졌다. 6, 4, 0, 2 득점으로 단 6점만을 남겨놓으며 경기를 리드하는 듯 했다. 그러나 괜히 강동궁이 아니였다. 강동궁 선수는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고 1, 3, 4, 1 득점으로 한순간도 방심하지 않았고 22이닝째에는 나머지 9점을 깔끔히 득점하며 경기를 종료시켰다. 필리포스 선수는 후구에 단 1점만을 득점하며 아쉽게 8강 진출에 실패했다. 22이닝 40:35 강동궁 승
제레미 뷰리 VS 최성원 / 27이닝 40:34 제레미 뷰리 승
프레드릭 쿠드롱 VS 허정한 / 16이닝 40:23 프레드릭 쿠드롱 승
16강전 첫번째 턴에서는 한국의 강동궁 선수만 유일하게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어지는 16강전 두번째 턴에서는 한국의 조재호 선수가 벨기에의 롤란드 포톰 선수와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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