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롬 빌리아드 - 3쿠션 - 월드컵 - Medellin (COL)
한국 선수단, 대거 16강 진출
© Kozoom Photo
승부치기 끝에 16강에 진출한 황형범 선수
본선 32강에 진출한 5명의 한국 선수들 중 무려 4명의 선수가 16강에 올랐다. 조재호 선수는 타이푼 타스데미르(터키) 선수를 40대 17 (20이닝, 에버리지 2.000)으로 제압하고 가장 먼저 16강에 올랐다. 뒤이어 최성원 선수가 콜롬비아의 앙리 디아즈 선수를 40대 39, 1점차로 아슬아슬하게 이기고 16강에 합류했다. 최성원 선수는 마지막까지 디아즈 선수에게 36대 39로 벼랑끝까지 몰렸다가 31이닝째 남은 4점을 모두 득점하며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었다. 특히 마지막 이닝의 첫번째 득점이었던 37점째는 빠른 스피드로 극도의 정밀한 조절을 해야하는 대단한 한점이었다. 황형범 선수 또한 40대 40, 동점까지 가는 박빙의 승부를 벌였고, 승부치기에서 1대 0 승리로 어렵게 16강에 올랐다.
32강전 두번째 세션에서는 김경률 선수가 콜롬비아의 휴버니 카타노 선수를 40대 29 (29이닝, 에버리지 1.379)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16강에 올랐다. 하지만 옆 테이블의 강동궁 선수는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 선수에게 36대 40으로 발목이 잡히며 안타깝게 탈락하고 말았다.
한편, 다른 세계 랭커들도 하나씩 16강에 합류하기 시작했다. 토브욘 블롬달(스웨덴) 선수는 알레잔드로 피자(콜롬비아) 선수를 40대 30 (33이닝, 에버리지 1.212)로 따돌렸고,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 선수도 세자르 가르존(콜롬비아) 선수를 40대 33 (31이닝, 에버리지 1.290)으로 이기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제레미 뷰리(프랑스) 선수와 루트피 세네트(터키) 선수는 각각 알렉스 로페라(콜롬비아) 선수와 루이스 아베이가(에콰도르) 선수를 40대 32와 40대 36으로 누르고 16강에 합류했다. 에디 레펜스 선수는 또 다른 콜롬비아 선수인 루이스 마르티네즈 선수를 40대 20의 더블스코어로 눌렀다.
지금 현재 32강전 마지막 세션이 진행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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