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롬 빌리아드 - 3쿠션 - 서천한산모시배 - 서천군 (KOR)
서천 한산모시배 조명우 선수 128강전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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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을 노려보는 조명우 선수
서천 한산모시배 조명우 선수 128강전 역전승
서천 한산모시배 이틀째 일반부 3쿠션 개인전 256강전에서 상대를 20이닝만에 30대11로 물리치는 무서운 공격력을 선보였던 조명우 선수(14세,수원연맹)는 이어 열린 128강전에서도 놀라운 경기로 관계자들과 팬들을 환호하게 만들었다.
상대인 최대식 선수(전북)는 국내 상위 랭커인 황형범 선수(부산)를 256강전에서 만나 힘겨운 승부끝에 역전승하며 128강에 합류하였고, 이 기세를 몰아 조명우 선수와의 128강전에서도 중반까지 경기를 주도하며 승리를 눈앞에 두게 되었다. 3이닝까지 조명우 선수가 10대0으로 앞서나갔으나 노련한 경험과 경기 운영 능력으로 18이닝에 22대14로 다시 한번 역전승을 바라보게 되었다. 어린 조명우 선수도 만만치 않은 추격 능력을 보여주며 19이닝에 다시 6득점하였으나, 최대식 선수가 24이닝에 29점에 먼저 도달하면서 승부의 추가 기운 듯 보였다. 그러나, 25이닝에서 조명우 선수는 다시 2득점을 하였고 최대식 선수가 어려운 배치들을 공략하는데 2이닝을 허비하자 기다렸다는 듯 27이닝에서 조명우 선수는 특유의 도전적인 공격을 시도하여 매번 맞이한 어려운 배치들을 연달아 3득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면서 재역전승을 이끌어내었다.
특히, 이 경기는 8일 열린 일반부 3쿠션 개인전의 마지막 경기였기에 이미 경기를 마친 모든 선수들과 관계자들이 테이블 주위로 몰려들어 매이닝마다 탄성과 탄식을 연발하는 멋진 승부였다. 경기 후 최대식 선수는 생대인 어린 조명우 선수가 정말 대견하고 대단한 선수라고 칭찬하였고, 마무리 득점할 때 기립하여 박수를 쳐주는 등 멋진 경기 매너를 선보여서 당구 선배로서 긍지를 보여주고 지켜보던 모든 선수들의 귀감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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