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일 부산 해운대 MDR 당구클럽과 모드랑 당구클럽에서 최창윤배 3쿠션 당구대회가 열렸다.

이번 대회는 부산당구연맹에서 주최하여 연맹의 신상기 회장과 연맹 선수들이 마음을 모아 준비 하였고, 대한당구연맹의 김영재 명예회장과 이흥식 원로회장, 최창윤 원로, 김용석 원로 및 여러 당구인들이 축하하기위해 자리에 참석하였다. 

이 대회에서는 현역 선수들 뿐만 아니라 은퇴한 부산의 당구선수들까지 선후배가 함께 경기를 하며 한 마음 한 뜻으로 최창윤 원로의 건강을 비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고 대회의 주인공 최창윤 원로는 평소 카리스마가 넘치던 모습에서 눈물을 보이며 기쁜 마음을 표현하였다.

이 날 경기에서는 부산에서 혜성처럼 나타난 신예 최일해 선수가 선수등록 후 참가한 대회에서 첫 결승진출을 하였지만 우승은 쉼없이 질주한 정찬국 선수가 가져가며 준우승에 만족 하여야 했다.

한편, 정찬국 선수는 결승전에서 하이런 15점을 기록하며 맘껏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기존에 당구원로의 이름을 딴 대회는 김용석배 3쿠션 당구대회만이 존재하였으나, 원로선배를 존경하는 마음을 담아 최창윤배 3쿠션 당구대회가 만들어졌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앞으로 많은 당구인들이 원로를 존경하는 마음을 담은 대회가 더욱 더 활성화 될 것이라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