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롬 빌리아드 - 3쿠션 - 월드컵 - Bursa (TUR)
네덜란드 1번 vs 미국 1번, 두 선수의 접전
© 딕 야스퍼스와 페드로 피에드라부에나의 준결승전
32강부터 출전한 두 선수의 부르사 월드컵에서의 32강, 16강, 8강 성적이다.
딕 야스퍼스 vs 루피 체넷 - 18이닝 40:40, 승부치기 6:5
딕 야스퍼스 vs 황형범 - 21이닝 40:16
딕 야스퍼스 vs 롤란드 포톰 - 8이닝 40:13
페드로 피에드라부에나 vs 다니엘 산체스 - 15이닝 40:34
페드로 피에드라부에나 vs 사메 시돔 - 43이닝 40:38
페드로 피에드라부에나 vs 강동궁 - 30이닝 40:40, 승부치기 7:0
딕 야스퍼스는 이번 대회에서 8이닝만에 경기를 끝내는 성적을 거두고 준결승에 진출하며 절정의 기량을 보이고 있었다. 한편 그를 상대할 선수는 페드로 피에드라부에나 선수다. 지난 한국 세계 선수권대회에서 환상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국내에도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한 페드로 선수는 우리에게는 다소 낯설지만 알고 보면 그 기량이 십분 이해가 되는 선수이다. 그는 Sang Lee, 고 이상천 선수의 제자이자 12년 동안 이어졌던 이상천 선수의 미국 챔피언십 독주를 저지하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실력자인 것이다. 현재는 부동의 미국 1번 선수로서 인정받고 있으며 5회 연속 미국 챔피언 타이틀을 따낸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다소 기복 있는 플레이를 펼친 그였지만 천하의 딕 야스퍼스 선수도 절대 방심할 수 없는 상대임에는 분명했다.
준결승 경기는 딕 야스퍼스의 주도로 흘러갔다. 10이닝 하이런 12점으로 17:7, 11이닝 21:7로 쉬는 시간을 이끌었다. 하지만 페드로 선수의 반격도 이어졌다. 쉬는 시간 이후 공타 없이 득점에 성공했고 7,1,5,4점을 득점하며 16이닝 28:25로 바짝 따라붙었다. 쫓아오는 압박에도 불구하고 딕 야스퍼스 선수는 19이닝 또 한 번의 다득점 8점을 기록하며 19이닝 39:31, 20이닝 40점에 도달하며 승기에 쐐기를 박았다.
페드로 선수에게는 마지막으로 후구의 기회가 남아있었다. 특유의 침착한 모습으로 한 점씩 득점해 나갔지만 7득점 성공 후, 8점째 키스가 나며 40:38의 스코어에 만족해야 했다.
월드컵 준결승에 처음 오른 페드로 선수는 아쉽게도 준결승에 머물렀지만 본인의 기량을 맘껏 발휘함으로서 앞으로 세계 무대에서의 그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이로써 결승전 무대는 프레드릭 코드롱 vs 딕 야스퍼스의 대결로 결정 지어졌다. 한국시간 새벽 1시 대망의 결승전 경기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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