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아지피 마스터스 예선라운드 두번째날인 오늘, 2그룹과 3그룹의 본선 진출자가 결정되었다. 3그룹에 속한 김행직 선수는 예선라운드 경기 결과 2승 1패, 에버리지 1.857로 두 예선 그룹 중 최고의 에버리지로 본선 20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김행직 선수는 목요일 첫 경기에서 간은 한국팀의 허정한 선수를 상대로 1.851의 좋은 에버리지로 기분좋은 승리를 챙겼고, 롤란드 포톰 선수와의 마지막 경기에서도 2.000의 높은 에버리지로 승리하였다. 유일한 1패인 두번째 경기도(vs 에디 레펜스) 1.720의 높은 에버리지를 기록해 주니어 선수로서는 믿을 수 없을만큼의 기록을 보여주었다. 같은 조의 허정한 선수는 1승 2패로 아쉽게 예선 탈락하고 말았다.

한편, 벨기에의 롤란드 포톰 선수는 첫 두 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본선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였으나, 마지막 김행직 선수와의 경기에서 패하면서 탈락위기에 몰렸으나, 동시에 벌어진 허정한 vs 에디 레펜스 선수의 경기에서 허정한 선수가 승리함으로써 운좋게 본선에 진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