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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몰리나리 팀 리그, 역전의 명수 최성원 우승!

등록자 on 2013년 5월 18일

제1회 몰리나리 팀 리그, 역전의 명수 최성원 우승!

© kozoomkorea
제1회 몰리나리 팀 리그 우승자 최성원

 

5월 17일 금요일, 코줌코리아 스튜디오에서 몰리나리사의 사장 가브리엘 띠에리가 참석한 가운데 제1회 몰리나리 팀 리그가 열렸다. 우리나라의 영원한 히어로 최성원 선수를 비롯하여 몰리나리사의 후원을 받는 11명의 수준높은 선수들이 참석하여 열띤 경쟁을 펼쳤다.

제1회 몰리나리 팀 리그는 현재 몰리나리사의 후원을 받고있는 11명의 선수들이 3명, 4명, 4명의 3개조로 나뉘어 리그전을 펼치며, 이를 통해 각 조의 1위 3명과 각 조의 2위 중에서 가장 성적이 좋은 선수 1명을 선발하여 본선 4강 토너먼트를 펼쳐 우승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각 조는 아래와 같이 편성되었다.

A조 : 최성원, 권열일, 이상대

B조 : 강호규, 김영섭, 천주영, 정해창

C조 : 강상구, 진이섭, 조오복, 유진희

B조의 강호규 선수는 두 경기를 1점대 이하의 경기력으로 힘겹게 승리를 따내며 불안한 컨디션을 보였지만 국내랭킹 16위의 강호다운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3전 전승을 따내며 조 1위로 4강 진출을 확정지었고, 김영섭 선수는 2승을 거뒀으나 강호규 선수에게 고배를 마시며 2승1패 GA 1.1935의 성적으로 탈락하였다. 그리고 천주영, 정해창 선수는 각각 1승2패 GA 1.0694, 0승 3패 GA 1.0135로 탈락하며 다음 대회를 기약하였다.

한편, A조와 C조의 경기는 매우 흥미롭게 진행되었다. A조의 최성원 선수와 이상대 선수는 각각 권영일 선수를 상대로 1승씩을 따내며 마지막 외나무다리 경기만을 남겨놓고 있었고, 이상대 선수가 12이닝 2.500, 최성원 선수가 14이닝 2.143의 좋은 성적으로 첫 경기를 끝낸 터라 마지막 경기에서 패하더라도 각 조의 2위들 중 성적이 가장 좋은 선수로 본선에 진출할 것이 유력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아직 완쾌되지 않은 어깨의 컨디션 때문이었는지 최성원 선수가 갑자기 급격한 컨디션 난조를 보이며 이상대 선수에게 16이닝만에 단 7득점에 그치며 허무하게 패하여 GA 1.2333의 성적을 거두고 말았다. 그 경기가 끝난 당시의 C조의 상황은 아래와 같았다.

강상구 : 2승 1패 1.2286

진이섭 : 1승 1패 1.4286

조오복 : 1승 2패 1.1127

유진희 : 1승 1패 1.3636

진이섭 선수와 유진희 선수의 경기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최성원 선수의 경기 결과는 두 선수에게 본선 진출의 희망의 불씨를 살려줬지만, 유진희선수가 진이섭선수를 14이닝 2.1429의 좋은 성적으로 승리하며 GA 1.4192로 조 1위로 올라서는 바람에 같은 조의 강상구 선수는 GA 0.0047 차이로 최성원 선수에게 각 조의 2위 랭킹에서 밀리며 탈락의 고배를 마시고 말았다.

이로서 본선 진출자 4명이 최성원, 강호규, 이상대, 유진희 선수로 정해진 가운데, 성적순으로 짜여진 본선의 대진이 또 한번 얄궂은 상황을 연출하고 말았다. 이상대 선수가 바로 전 경기에서 크게 이긴 최성원 선수를 본선에서 다시 상대하게 된 것이다. 이 상황이 심리적으로 영향을 미쳤는지 예전만한 경기력을 보이지 못한 이상대 선수는 불안한 컨디션에도 불구하고 조금씩 경기력이 살아난 최성원 선수에게 단 한 차례도 점수를 리드하지 못하며 결국 24이닝만에 30:24로 패하고 말았다. 하지만 지난 프레데터&몰리나리 친선대회에서 준우승 및 베스트게임상, 하이런상 등을 독식하며 엄청난 경기력을 선보였던 실력을 이번 대회에도 유감없이 발휘하여 좌중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한편, 그룹 리그전 마지막 경기에서 14이닝 2.1429의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한 유진희 선수는 강호 강호규 선수를 24이닝만에 꺾으며 결승에 올라 이목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경기력이 되살아난 최성원 선수가 11:13 리드 상황에서 7이닝만에 공타 없이 17점을 쳐내며 승부를 마무리 지어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이로서 제1회 몰리나리 팀 리그전은 역시 명승부의 대가 다운 시나리오를 쓰며 최성원선수의 우승으로 마무리되었다. 그리고 대회에 참석하여 모든 경기들을 흥미롭게 관전한 몰리나리사의 사장 가브리엘 띠에리는 후원 선수들에게 수상과 함께 축하와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시상식 및 증정식 등을 통해 선수들을 독려하며 다음 대회를 기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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