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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롬 빌리아드 - 3쿠션 - 로잔 빌리아드 마스터즈 - Lausanne (SUI)

코드롱과 자네티의 엇갈린 경기력, 블롬달과 야스퍼스 1승

등록자 on 2013년 3월 16일

코드롱과 자네티의 엇갈린 경기력, 블롬달과 야스퍼스 1승

© Team Kozoom
로잔 마스터스에 참가한 8명의 거장들

코드롱과 자네티의 엇갈린 경기력, 블롬달과 야스퍼스 1승

 

  로잔 - 제레미 뷰리와의 첫 경기에서 마르코 자네티는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을 겪었고 테이블 적응에 애를 먹었다.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쥐고 치열한 경기를 이끌어간 선수는 제레미 뷰리였다.  이탈리아 출신의 마르코 자네티는 출발부터 모든 것이 꼬인 경기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기 중에 어떤 일이 있어도 절대 패닉 상태에 빠지지 않는다는 마르코 자네티의 모토는 빛났다.  그는 모든 거친 풍파를 이겨낸 베테랑다웠다.  같은 아지피 팀 소속인 제레미 뷰리를 상대로 경기 시작부터 꼬인 상태에서 출발하여 휴식 시간에 21대8로 뒤졌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그의 능력을 보여주기 시작하였다.  

  그렇지만, 여전히 자네티에게 별다른 희망이 없는 상황처럼 보였다.  17이닝에 자네티는 24대11로 천천히 추격하는 중이었지만 살얼음 위를 걷는 것처럼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6이닝 뒤에 7연속득점을 이어가며 결국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고, 다시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왔다.  다시 27이닝에 35대35로 균형을 이룬 상황에서 뷰리가 득점을 하지 못하자 자네티는 30이닝 들어 40대35로 승리하며 대역전극을 마무리지었다.

  이 경기는 조별 리그전 결과를 위해서 대단히 중요한 경기였다.  경기 막판 갑작스런 난조에 빠진 제레미 뷰리는 남은 경기에서 프레데릭 코드롱을 반드시 이겨야 준결승에 진출하는 어려운 처지가 되었다.  그러나, 벨기에 출신의 코드롱은 미쉘 불라즈를 상대로 상당히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23이닝만에 40대17로 승리를 거두었다.

 

  토브욘 브롬달, 딕 야스퍼스, 그리고 마틴 혼은 예전에 네덜란드 리그에서 한 팀을 이루어 거의 전 대회를 휩쓸던 동료들이었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준결승 진출을 놓고 서로 피할 수 없는 경쟁을 해야 한다.  르네 헨드릭센이 이 조의 4번째 선수로 참가하였다.

  첫번째 라운드에서 야스퍼스와 혼의 대결이 대단히 중요한 경기였다.  네덜란드 출신의 야스퍼스는 출발부터 상대를 압도하였고 7이닝에 15대3으로 리드하면서 상대와 큰 격차를 보이며 앞서나갔다.

  그러나, 마틴 혼도 강한 정신력을 보이며 29대23까지 추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후 그의 상대인 야스퍼스를 더이상 추격하는데 실패하면서 결국 야스퍼스가 손쉽게 득점을 이어갔고 20이닝만에 40대28로 승리를 거머쥐고 4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토브욘 블롬달은 스위스 출신의 르네 헨드릭센을 압도하며 24이닝만에 40대24로 물리치고 역시 첫 승을 기록하였다.

  한편, 이어진 경기에서 프레데릭 코드롱은 마르코 자네티를 만나 초반부터 강력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14이닝만에 40대30(애버리지 2.857)으로 물리치고 2승을 기록하는 무서운 모습을 보이며 강력한 우승후보다운 면모를 과시하였다.  또한, 제레미 뷰리는 미쉘 불라즈와의 경기에서 30이닝에 40대30(애버리지 1.333)으로 승리하면서 첫 승을 기록하였고, 마지막 조별 리그 코드롱과의 경기에서 실낱같은 4강 진출의 가능성을 노려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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