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랏 나시 쵸클루(터키) vs 니코스 폴리크로노폴로스(그리스)

통합 에버리지 2.500를 기록하며 Q 라운드 1위로 진출한 무랏 나시 쵸클루 선수가 어제의 컨디션을 이어 받아 또 한번의 멋진 경기를 펼쳤다. 특유의 깔끔한 경기 운영과 더불어 홈그라운드의 응원까지 더해진 무랏 나시 선수는 한층 단단하고 강해진 모습을 보이며 니코스 폴리크로노폴로스 선수를 꼼짝 못하게 만들었다. 무랏 나시 선수는 서둘러 20이닝에 37:24, 21이닝엔 나머지 3점을 마무리했고 1.905라는 높은 에버리지로 16강에 진출했다. - 21이닝 40:25 무낫 나시 승

타이푼 타스데미르(터키) vs 라가이 헨리(이집트)

최근 호치민 월드컵 우승, 구리 월드컵 준우승으로 최고의 나날을 보내고 있는 황태자 타이푼 선수가 의외의 복병을 만나 진땀을 뺐다. 아프리카 대륙 와일드 카드를 받은 이집트의 라가이 헨리 선수가 그 주인공이다. (9이닝 14:20 쉬는 시간)

당구 황태자 타이푼 타스데미르

그러나 그 분위기는 오래 가지 않았다. 14이닝째 타이푼 선수가 하이런 7득점하며 29:28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에 긴장한듯 라가이 선수가 (17이닝 31:30, 20이닝 38:30) 연속 공타를 보였고 타이푼 선수는 여세를 몰아 22이닝 39:31, 23이닝에 나머지 1점을 마무리로 승리했다. - 23이닝 40:31 타이푼 승

최성원 vs 마 슌 쿵(베트남)

춘천대회 캐롬 전 종목(1쿠션, 3쿠션) 우승자 최성원 선수와 베트남의 마 슌 쿵 선수의 경기는(13이닝 19:19, 20이닝 27:27, 21이닝 35:35) 막상막하로 흘러갔다. 24이닝째 37:37 두 선수 모두 단 3점만이 남은 상황에서 최성원 선수는 단 2점에 그쳤고 슌 쿵 선수는 침착하게 3점을 획득해 승리했고 이로써 16강 진출에 합류했다.

그 외 경기 결과

롤란드 포톰(벨기에) vs 아흐멧 바야틀리(터키) - 30이닝 40:18 롤란드 승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는 터키 관중

이어지는 32강 마지막 턴은 밤 12시에 시작되며 대진은 아래와 같다.

T1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 vs 카를로스 크레스포(스페인)

T2 사메 시돔(이집트) vs 페드로 피에드라부에나(미국)

T3 아드넌 윅셀(터키) vs 프레드릭 코드롱(벨기에)

T4 제레미 뷰리(프랑스) vs 딕 야스퍼스(네덜란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