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구리 세계 3쿠션 당구 월드컵의 열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구리시와 UMB(세계 캐롬 당구연맹), ACBC(아시아 캐롬 당구연맹) 주최, 대한당구연맹에서 주관하는 야외 콘서트가 9월 9일 구리시 장자못 호수공원에서 열렸다. 

2015 구리 세계 3쿠션 당구 월드컵의 성공 기원을 바라며 개최된 이 콘서트는 노래, 마술, 합창, 현악, 타악 연주를 준비해 다양한 볼거리로 구리시 시민들과 함께 했다.

개그맨 김민수가 사회를 맡아 시작된 이번 야외 음악회 공연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두가 즐기는 무대였다. 노래와 합창은 어른들에게 젊은 날의 향수를 불러일으켰고 마술 부분은 어린이 참가자와 함께 진행되어 동심을 자극했다. 특히 한국의 전통 음악과 현대식 스타일이 합쳐진 연주단 ‘판타스틱’ 그룹의 무대는 한국 문화에 낯선 외국선수들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다.

<큰 호응을 얻었던 판타스틱 그룹>

장자못 호수공원에서 열린 야외 콘서트는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2015 구리 세계 3쿠션 당구 월드컵을 알리는 좋은 자리였다. 2015 구리 세계 3쿠션 당구 월드컵은 지난 9월 7일 예선전을 시작으로 9월 13일까지 구리시 시립체육관에서 진행되며 세계 랭킹 1위 토브욘 블롬달과 대한민국의 최성원, 조재호, 김행직 선수 등 세계 여러 탑랭커가 참가해 우승을 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