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치러진 Q라운드를 통해 각 조 1위 12명의 선수들과 조 2위 중 상위 랭킹 3명의 선수들이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허정한, 김재근이 한 조에 속해 한국팬들에게 가장 큰 주목을 받았던 그룹 E는 허정한 선수가 조 1위를 기록하며 끝이 났다. 김재근 선수가 허정한 선수를 상대로 승리했고(21이닝 32:40), 허정한 선수는 베트남의 보 하오 트리 선수를 상대로 승리했다(20이닝 20:40). 마지막 경기에서 김재근 선수는 보 하오 트리 선수와 어려운 경기를 치렀고 28이닝 40:37로 패하며 세 선수 모두 1승 1패의 같은 승점을 기록했다. 그 중 에버리지가 가장 높은 허정한 선수가 조 1위를 차지했고 본선에 진출했다.

그룹 D의 오태준 선수와 아드넌 윅셀 선수의 경기는 관중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오태준 선수는 풍부한 경험을 지닌 아드넌 선수를 상대로 크게 앞서가며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했다. 아드넌 선수가 14점 득점을 성공하며 스코어를 쫓아갔지만 먼저 40점에 도달한 건 오태준 선수였다. 30이닝 40:35의 스코어에서 비기기만 하면 본선 진출이 확정되는 아드넌 선수는 침착히 후구를 시작했지만 4점에 그치며 본선 진출에 좌절했다. 오태준 선수는 첫 번째 경기에서 대선배인 황득희 선수와 무승부를 기록, 1승 1무로 생애 첫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월드컵 본선에 첫 진출한 또 한명의 젊은 선수, 조건휘 선수는 베트남의 두옹 안 부, 터키의 무랏 튜출 선수를 상대로 승리하여 본선에 오르는 쾌거를 얻었다. 

호치민 월드컵 5일째를 맞는 내일, 32강 본선이 시작되며 12명의 시드 선수들을 모두 만나볼 수 있다. 한국시간 오후 1시 개막식이 시작되며 오후 2시 본선 첫 경기가 펼쳐진다. 

본선 진출자

1위. LY THE Vinh(베트남) - 1.860

2위. KIRAZ Tolgahan(터키) - 1.818

3위. CENET Lütfi(터키) - 1.600

4위. ARAI Tatsuo(일본) - 1.568

5위. 조치연(한국) - 1.481

6위. 조건휘(한국) - 1.481

7위. 이충복(한국) - 1.481

8위. MA Xuan Cuong(베트남) - 1.250

9위. NGUYEN Duy Trung(베트남) - 1.454

10위. 오태준(한국) - 1.126

11위. 허정한(한국) - 1.756

12위. LEPPENS Eddy(벨기에) - 1,674

조 2위 중 상위 랭킹 3위

1위. 안지훈(한국) - 1.403

2위. 신대권(한국) - 1.613

3위. DINH Quang Hai(베트남) - 1.591

Q라운드 결과

http://files.umb-carom.org/Uploads/Results/147/J.%20Q-Groups_PDF.pdf

☞본선 대진표 및 경기 시간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