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형범 선수는 초구에 6득점, 쾌조의 스타트로 기선제압에 나섰다. 5이닝에는 5득점을 하며 14:3으로 훌쩍 앞서 나갔다. 

항상 많은 연습을 한다는 그의 노력이 보이는 경기였고, 한 공 한 공 최선을 다했다. 매 이닝마다 득점이 이어졌고 8이닝 20:10의 더블 스코어로 쉬는시간을 가졌다. 

산체스는 환상적인 공들을 성공하며 관중들의 박수를 끊임없이 받았다. 하지만 정작 본인은 경기가 잘 풀리지 않는 듯 굳은 표정으로 경기에 임했다. 그는 위기에서 노련함과 집중력을 발휘해 13이닝 8득점 21:2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 후 두 선수의 경기는 박빙으로 이어질거라 예상됐다.

하지만 16이닝, 키스가 난 공이 행운으로 맞으며 황형범 선수에게 기회가 왔다. 그 공은 하이런 13점을 기록하며 그의 독주를 도왔고 19이닝 마침내 40점에 성공하며 황형범 선수가 결승에 진출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19이닝 40:33)

황형범 선수는 월드컵 최고 성적을 기록했으며 우승을 단 한걸음 앞에 두고 있다. 황형범 vs 토브욘 블롬달의 결승전은 한국 시간 새벽 1시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