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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백옥쌀배 제9회 경기도오픈 4강전 조재호vs조치연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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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백옥쌀배 제9회 경기도오픈 4강전 조재호vs조치연 결과
테이블 위의 강력한 공격자인 조재호 선수(서울당구연맹)도 중요한 승부처에서는 긴장했던 것으로 보인다. 8강에서 황득희 선수를 맞아 다득점을 몰아치며 4강에 올랐던 조재호 선수는 힘겨운 승부를 이겨내고 4강에 합류한 조치연 선수(서울당구연맹)를 맞아 초반 선공을 잡고 득점에서 앞서며 경기를 리드해갔다. 하지만, 경험이 쌓이며 강력한 멘탈을 바탕으로 차분하게 뒤쫓아 오는 조치연 선수의 추격전도 뚝심이 있었다. 12이닝째 17대12로 조재호 선수가 앞서가는 상황에서 조치연 선수는 3이닝을 계속 공타를 기록하며 약한 모습을 보이다가 17이닝에서 다시 5득점을 몰아쳤다.
23대17로 압박해오자 경기 양상은 공격보다 긴장감을 다스리는 심리전과 수비전 양상으로 전개되었다. 20이닝에서 조재호 선수는 노란공 더블 쿠션, 25이닝에서 빨간공 빗겨치기로 2득점하며 다시 25대18로 앞서나갔으나 평범한 배치들에서 아쉬운 실수를 기록하는 등 긴장하는 표정이 역력하였다. 한편, 조치연 선수는 24이닝에서 2득점하고 25이닝에서 다시 2득점하며 추격하였으나 타임아웃까지 신청하며 시도한 빨간공 제각돌리기가 얇게 시도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아깝게 빠졌고 이어받은 조재호 선수가 빨간공 길게 제각돌리기와 빨간공 뒤돌리기로 2득점하며 30대25로 챔피언 결정전으로 향하는 계단을 올라섰다.
경기를 마친 후 조재호 선수는 이마에 땀을 닦으며 '어깨가 너무 굳어서 혼났다'고 긴장감이 가득했음을 실토하였다. 결승전은 오후5시 이곳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유타워 빌딩 로비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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