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롬 빌리아드 - 캐롬 - 코줌 뉴스 (KOR)
용인백옥쌀배 제9회 경기도오픈 4강전 엄상필vs임태수 결과
© kozoomkorea
용인백옥쌀배 제9회 경기도오픈 4강전 엄상필vs임태수 결과
선공을 차지한 엄상필 선수가 초반부터 중반까지 조금씩 점수를 앞서가는 모습을 보였다. 뒤이은 임태수 선수는 약간씩의 점수 차이로 천천히 따라가는 경기 양상을 보였다. 두 선수 모두 긴장감과 부담감으로 공격적인 경기운영을 하지 못하고 쉽게 처리할 수 있는 기본공들의 배치를 계속 놓치며 19이닝이 되어서야 가까스로 15대15로 동점을 이루었다. 전국적인 규모의 큰 대회이고 우승상금이 1000만원으로 다른 대회를 능가하는 금액이며 닫힌 공간이 아니라 열린 공간에서 운영하는 경기에 생소함을 느낄 수 밖에 없었다.
23이닝을 넘어서면서 아주 느리게 진행되던 아다지오 템포의 경기는 임태수 선수가 3득점으로 역전하자 프레스토의 빠른 템포의 열띤 공격 스타일로 갑자기 바뀌었다. 다시 24이닝에서 엄상필 선수가 4득점하고 임태수 선수가 1득점하며 23대 22로 재역전을 만들어냈다. 25이닝째 임태수 선수가 다시 3득점하며 23대25로 재재역전을 이루었고 2이닝에서 2득점하며 24대27로 앞서나갔으나 27이닝에서 엄상필 선수가 다시 5연속 득점을 하면서 승리를 눈앞에 두었다. 평범한 제각돌리기를 구사하였지만 약간 길게 빠지면서 불운의 그림자가 엄상필 선수의 어깨를 눌렀다. 이어 받은 공격에서 임태수 선수는 하늘이 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빨간공 얇게 뒤돌리기, 흰공 얇게 끌어 제각돌리기, 흰공 앞돌리기로 기나긴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엄상필 선수는 어제의 8강전에서 거함 김경률 선수를 물리쳤던 기세를 잇지 못해 너무나 아쉬워하는 모습이었다.
대망의 결승전은 이 경기에 이어 바로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유타워 빌딩 로비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새로운 코멘트 등록하기
코멘트를 남기시려면 로그인을 하셔야 합니다.
아직 아이디가 없으세요?
회원가입을 하시면 포럼에 사진을 포함한 코멘트를 달 수 있고, 정기 뉴스레터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모든 라이브와 동영상을 볼 수 있는 프리미엄 패스를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코멘트
가장 먼저 코멘트를 남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