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용인백옥쌀배 제9회 경기도 오픈 32강전 최대의 이변

4월 28일 경기도 소재 네군데의 당구 클럽에서 치열한 예선 경기를 마치고 4월 29일에는 수원시 유플러스당구클럽에서 본선 32강전이 이어졌다.  최성원 선수와 김봉수 선수가 예선에서 고배를 마신 가운데 국내 랭킹의 상위 선수들이 대부분 32강전에 합류하였지만, 당일 컨디션과 집중력의 차이가 또 하나의 이변을 낳았다. 

대한당구연맹 3쿠션 국내랭킹 3위이자 UMB 3쿠션 세계랭킹 25위인 허정한 선수(경남당구연맹)와 국내 랭킹 149위의 조정덕 선수(대구당구연맹)의 경기가 클럽의 1번 테이블에서 열렸지만, 팬들의 관심은 8번 테이블에서 벌어진 김경률 선수(서울당구연맹)와 김재근 선수(인천당구연맹)의 경기에 쏠릴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8번 테이블에서 열린 빅게임이 끝난 가운데 팬들의 시선이 1번 테이블로 쏠리자 경기 내내 집중력을 발휘한 조정덕 선수(대구당구연맹)가 허정한 선수(경남당구연맹)를 40대34로 어렵게 따돌리고 16강에 합류하자 장내에 모인 팬들의 환호가 이어졌다.  평소의 연습량이 많고 진지하게 당구에 임하는 조정덕 선수(대구당구연맹)의 16강전 진출과 더불어 함께 16강에 합류한 선수들의 이름은 다음과 같다.

16강전 진출자

조재호:이영민

이용진:황득희

이충복:강호규

문희웅:조치연

조정덕:이강근

임태수:김종완

박인수:엄상필

허재영:김경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