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롬 빌리아드 - 3쿠션 - 아지피 마스터스 (AGIPI Masters) 결선 라운드 - Schiltigheim (FRA)
기적의 사나이, 최성원
© Didier Fioramonti
최성원 선수, 극적인 승리의 순간
경기가 끝나는 순간까지 승자를 가릴수 없었던 숨막히는 일점차의 승부, 상대방 선수의 긴장감을 더욱 극대화하는 아쉽고도 안타까운 순간들..
한국의 최성원선수와 벨기에의 에디 멕스 선수의 8강 경기는 관중들에게 이번 아지피대회 최고의 스릴을 선사했다. 최성원 선수의 마지막 한점은 과연 그에게 행운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었을까, 그는 초반의 엄청난 점수차를 조금씩 좁히며 마지막 한점, 기적같은 두번의 기회로 49:50로 결국 승리했다. 이번 경기는 40이닝이라는 가장 최악의 점수를 기록했지만 경기중반부터의 긴장감과 마지막 역전의 드라마는 최악의 점수를 최고의 경기로 바꿔놓았다.
초반 에디멕스는 18:8 (10이닝) 그리고 26:13 (17이닝), 그 후 39:23 (26이닝)의 엄청난 점수차로 경기를 이끌어나갔다. 모두가 그의 승리를 확신하며 후반 마지막 7점을 남겨놓은 상황(43-34), 이때부터 역전의 드라마가 펼쳐졌다. 최성원선수는 갑자기 선전하며 45:43 ,49:43 그후 49:49 의 동점상황을 만들어냈다.
에디멕스는 마지막 한점을 남겨놓고 두번의 실수를 하며 최성원 선수에게 황금같은 두번의 기회를 선물하며 승리의 기쁨까지 양보했다. 경기가 끝난후 에디 멕스 선수는 실망한 기색이 역력하며 끝까지 잘 치지못해 기분이 좋지않다 라는 한마디를 남기고 쓸쓸히 경기장을 나갔다.
내일 4강에는 제레미 뷰리 선수와 마르코자네티(오후 6시 30분), 필리포스 선수와 최성원 선수(오후 10시 30분)가 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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