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롬 빌리아드 - 3쿠션 - 세계 주니어 선수권대회 - Sluiskil (NED)
아드리엔 타슈아, 주니어 챔피언쉽 우승, 조명우 준우승
© harry van Nijlen/Kozoom
우승 후 기뻐하는 아드리엔 타슈아 선수
프랑스의 아드리엔 타슈아 선수가 2014 주니어 월드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19살의 타슈아 선수는 대한민국의 16살 조명우 선수와의 결승전 경기에서 35:25 (28이닝, 에버리지 : 1.250)로 승리하며 생애 첫 메이져 타이틀을 획득했다. 타슈아 선수는 32:25로 앞서고 있던 28이닝째 남은 3점을 모두 마무리 하였고, 마지막 제각돌리기 샷이 성공함과 동시에 큐를 번쩍 들어올리며 환호했다. 제레미 뷰리 선수를 이을 차세대 주자로 프랑스 내에서 크게 주목받았지만 아직까지 이렇다할 메이져 타이틀이 없었던 타슈아 선수는, 수년간의 주니어 챔피언 도전끝에 결국 챔피언 타이틀 획득에 성공했고, 경기 후 끝내 감격의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타슈아 선수는 3쿠션에서 월드 타이틀을 획득한 첫번째 프랑스 선수가 되었다.
타슈아 선수는 올해 유럽피안 주니어 챔피언쉽 대회에서도 결승전에 올랐지만 스페인의 안토니오 몬테스 선수에게 패해 준우승에 그친바 있다. 타슈아 선수는 8강전에서 같은 프랑스의 알렉시스 루드 선수와 35:35로 비겼으나 승부치기에서 1:0으로 힘들게 승리하며 4강에 올랐다. 준결승전에서는 터키의 버카이 가라쿠르트 선수를 35:25 (26이닝, 에버리지 1.346)으로 크게 이기고 결승전에 올랐다.
16살의 어린 나이에 벌써 두번째 주니어 챔피언쉽에 도전한 조명우 선수는 작년 공동 3위에 이어 올해는 준우승을 차지하며 한층 성숙한 기량을 선보였다. 조명우 선수는 8강전에서 올해 유럽피안 챔피언인 안토니오 몬테스 선수를 상대로 박빙의 승부를 펼치다 35:33 (35이닝, 에버리지 1.000)으로 신승하였고, 준결승전에서는 같은 한국의 김준태 선수를 만나 35:26 (32이닝, 에버리지 1.093)으로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국내 선발전에서 1등으로 선발된 김준태 선수는 8강전에서 포루투갈의 후앙 페레이라 선수와 혈전끝에 35:32 (30이닝, 에버리지 1.166)으로 어렵게 이기고 준결승전에 올랐으나, 준결승전에서 조금 침체에 빠지며 조명우 선수에게 결승행 티켓을 빼앗겼다. 김준태 선수는 2년전 과테말라에서 열린 2012 월드 주니어 챔피언쉽에서 결승전에 올랐으나 기록 보유자인 김행직 선수에게 패해 준우승에 머무른 바 있다.
내년 주니어 챔피언쉽 대회는 2015년 9월 11일부터 13일까지 한국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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