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롬 빌리아드 - 3쿠션 - 월드컵 - Ho Chi Minh (VIE)
호치민월드컵 8강전! 제1라운드 결과

© 마르코 자네티 선수
토브욘 블롬달, 마르코 자네티 두 선수가 1년 만에 같은 장소, 같은 라운드에서 다시 만났다.
그리고 한국의 마지막 희망, 믿고 보는 조재호 선수가 8강 첫 경기에서 코드롱과 맞붙었다.
1. 조 재 호(KR) vs 프레드릭 코드롱(CAUDRON Frederic/BE)
21이닝 29:29 상황, 3득점 추가한 조재호 선수를 뒤로하고 코드롱 선수가 9점 하이런을 때리며 단숨에 치고 나갔다. 조재호 선수의 마지막 흰 공이 허무하게 테이블을 가르는 순간 좌중은 탄식했고, 코드롱의 마무리 득점에 환호했다. 아쉬운 패배였다.
진중한 승부 속에서도 항상 재치와 익살을 잊지 않는 쾌활한 선수 코드롱, 한 번의 키스 득점은 익살스러운 제스처와 함께 양해를 구할 수 있었지만, 그것이 세 번이나 계속되자 코드롱 선수의 얼굴에는 웃음기가 사라졌고 조재호 선수도 더 이상 미소로 답할 수 없었다. 경기의 일부인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조재호 선수의 입장에서는 너무나도 아쉬운 상황이었으리라.

< 유독 코드롱 선수와의 경기가 재미있다는 조재호 선수, 다음 대결은 꼭 승리하기를 바랍니다! >

< 4강에 진출한 코드롱 선수 >
2. 토브욘 블롬달(BLOMDAHL Torbjorn/SE) vs 마르코 자네티(ZANETTI Marco/IT)
지난 2015 호치민 월드컵 8강에서 만났던 두 선수가 1년 만에 같은 자리에서 다시 마주했다. 월드컵 본선에 비추는 모습이 이제는 너무나도 익숙해져 버린 두 선수의 경기는 막역지우 간 허물없는 대화와 같았다. 승부의 분수령은 자네티 선수가 24:31로 앞서가던 19이닝, 자네티 선수가 6점을 추가하며 24:38로 달아났고, 블롬달 선수는 마지막 기회를 살리지 못 했다. 21이닝 25:40으로 자네티 선수가 준결승에 진출했다.

< 친구여 이번에는 내 차례다! 작년 패배를 설욕하고 4강에 진출한 자네티 선수 >

< 이분도 안 맞을 때는 안 맞나 봅니다. 4강 진출에 실패한 블롬달 선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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