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롬 빌리아드 - 3쿠션 - 월드컵 - Hurghada (EGY)
이충복,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8강 진출!
© 8강 진출자, 이충복
16강 두번째 라운드는 한국의 허정한, 최성원, 이충복 선수가 출전했다.
32강전에서 황형범 선수를 상대로 승리하고 16강에 진출한 이충복 선수는 또 다시 한국 선수를 만났다. 상대는 최성원 선수다. 32강전에서 39이닝까지 가는 힘든 경기를 보여준 이충복 선수였지만 16강에서는 최고의 컨디션을 보였다. 초구 최성원 선수가 6점을 치며 앞서갔지만 아랑곳 하지 않고 하이런 11점을 득점하며 3이닝 8:20으로 쉬는 시간을 가졌다.
11이닝에는 19:34로 승리의 고지에 먼저 다다르며 쉽게 16강에 오르는 듯 했지만 최성원 선수는 특유의 집념과 경기 운영력으로 16이닝 30:36까지 추격했고, 따라오는 최성원 선수에 이충복 선수는 공을 바꿔치는 실수를 하며 극도의 긴장감을 보였다. 하지만 이충복 선수에게 남은 점수는 그리 많지 않았다. 23이닝 나머지 2점에 성공하며 33:40으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32강에서의 기세라면 프레드릭 코드롱 선수도 문제 없을 것으로 보였던 허정한 선수가 아쉽게 16강에 머물렀다. 9이닝 20:11로 뒤지며 쉬는 시간을 보낸 허정한 선수는 벌어진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18이닝 40:29로 경기를 마쳤다.
그리스의 코스타스 파파콘스탄티누 선수가 에디 멕스 선수를 13이닝 만에 물리치며 8강에 올라 이변을 일으켰다. PQ라운드 부터 출전한 코스타스 선수는 대회 내내 높은 하이런과 에버리지를 기록하며 후루가다 월드컵의 강자로 떠올랐다.
하이런 16점, 마무리 15점에 성공하며 조재호 선수의 발목을 잡았던 터키의 루피 체넷 선수가 하이런 10점을 기록하며 딕 야스퍼스 선수도 잡았다. 루피 체넷 선수는 21이닝 40점에 먼저 도달했고 딕 야스퍼스 선수는 후구에 실패했다. 결과는 21이닝 40:34.
이어지는 8강 경기는 한국 시간 오후 11시 시작하며, 이충복 선수는 새벽 1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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