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롬 빌리아드 - 3쿠션 - 월드컵 - Hurghada (EGY)
엘리트 플레이어 홍진표, 8강 진출 실패
© 엘리트 플레이어 홍진표
16강전은 숨 막히는 추격에 추격을 잇는 경기들로 보는 이들의 재미를 더했다.
가장 빨리 경기를 끝낸 선수는 타이푼 타스데미르 선수이다. 타이푼 선수는 평소 절친이었던 무랏 나시 쵸클루 선수를 16강전에서 만나 8이닝 21:4로 쉬는 시간을 리드했다. 타이푼 선수는 차분히 다득점을 이어가며 17이닝째 30점대를 돌파했고 이에 무랏 나시 선수도 하이런 11점을 맞받아치며 응수했다. (17이닝 33:29) 그러나 19이닝째 타이푼 선수는 나머지 7점을 순식간에 마무리했고 무랏 나시 선수는 후구에 5득점하며 19이닝 40:36으로 경기가 끝났다.
16강전 1라운드의 유일한 한국 선수 홍진표 선수는 작년 후루가다 월드컵 우승자 마르코 자네티 선수를 만났다. 자네티 선수는 초반 5이닝에 하이런 12점을 치며 좋은 컨디션을 보였고 7이닝엔 22:9라는 큰 점수 차로 쉬는 시간을 맞이했다.
그러나 후반 홍진표 선수는 침착한 경기 운영과 난구를 풀어내는 과감함으로 13이닝 25:24, 턱 끝까지 추격해 자네티 선수를 당황케 만들었다. 그러나 관록의 자네티 선수는 더 이상 기회를 주지 않고 20이닝 40:30으로 경기를 서둘러 마무리했다. 비록 홍진표 선수는 승리에선 패했지만 실력과 지성을 갖춘 엘리트 선수로써 많은 당구인들의 머리에 각인시키는데 성공했다.
또한 강력한 우승 후보인 토브욘 블롬달, 다니엘 산체스 두 선수는 24이닝에 경기를 종료시키며 가뿐히 8강에 진출했다.
16강전 1번째 턴 경기 결과와 2번째 턴 대진 및 시간표는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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