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롬 빌리아드 - 3쿠션 - 월드컵 - Istanbul (TUR)
조재호, 김경률, 이충복 8강 진출!
© 매드박
8강전에 오른 김경률 선수
오후 1시에 벌어진 이스탄불 월드컵 16강전 두번째 세션에서도 한국 선수들의 승전보가 이어졌다. 오전 세션에서 강동궁, 최성원 선수가 8강전에 올라간데 이어, 두번째 세션에 출전한 조재호, 김경률, 이충복 선수들도 차례로 승리하며 전원 8강전에 올랐다. 이에 8강전에 진출한 8명의 선수들 중 무려 5명이 한국 선수들도 구성된 전무후무한 성과를 이루어냈다.
조재호 선수와 김경률 선수는 상대적으로 손쉽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콜롬비아의 까를로스 깜피노 선수와 경기를 한 조재호 선수는 한수 위의 기량을 선보이며 26이닝만에 40대 22의 큰 점수차로 가장 먼저 경기를 마감했다. 김경률 선수 또한 스페인의 기대주 하비에르 팔라존 선수를 상대로 경기 초반부터 우위를 점하며 단 한번의 역전도 허용하지 않고 40대 20 (25이닝, 에버리지 1.600), 더블스코어로 기분 좋게 8강에 올랐다.
16강전 경기의 하이라이트는 이충복 선수와 퀴엣 치엔 트란 (베트남) 선수의 대결이었다. 트란 선수는 특유의 자신감으로 경기 시작과 동시에 치고 나가며 이충복 선수를 압도했다. 전반전이 종료된 시점에서 점수는 무려 22대 4로, 이충복 선수가 힘없이 무너지는 듯 보였다. 하지만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이충복 선수는 11점 하이런을 기록하며 추격전의 시동을 걸었다. 이후 트란 선수가 7점을 득점하는 7이닝동안 이충복 선수는 그 두배인 14점을 득점하며 29대 29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승부는 한두점차의 박빙으로 이어졌고, 37대 38로 이충복 선수가 한점 뒤지고 있던 22이닝째, 트란 선수는 한점 득점 후 마지막 득점에 실패하였고, 마지막 기회라고 느낀 이충복 선수는 남은 집중력을 모두 쏟아부으며 3점을 모두 득점하며 대역전 드라마를 해피엔딩으로 마무리하였다.
잠시 후 8강전 네 경기가 동시에 시작될 예정이며, 대진은 아래와 같다.
1. 프레드릭 코드롱 vs 최성원
2. 에디 멕스 vs 강동궁
3. 다니엘 산체스 vs 조재호
4. 김경률 vs 이충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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