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롬 빌리아드 - 3쿠션 - 서천한산모시배 - Seocheon (KOR)
8강 4경기 - 유종의 의미
© 경남 강승용 선수
유종(有終)
[명사] 시작한 일에 끝이 있음.
유종의 미를 거둔다는 말이 있다.
유종지미(有終之美) 라는 한자성어에서 나온 표현으로 끝을 잘 맺는 아름다움, 시작한 일을 끝까지 잘하여 결과가 좋음을 이르는 말이다.
바로 오늘 8강전의 마지막 경기에 임하는 두 선수에게 이보다 어울릴 말이 있나 싶다.
강승용 83위
김라희 37위
두 선수 모두 256강에서 출발하여 가시덤불을 뚫고 올라왔으며,
강승용은 본선에서 임태수, 이대웅 선수를, 김라희는 최성원, 장남국 선수를 꺾고 8강에 올라왔다.
두 선수 모두 각각의 지역에서는 강자로 알려져 있지만 큰 대회에서는 이렇다할 성적이 없는 만큼,
열심히 쳐서 좋은 기회를 잡은 만큼 유종의 미를 거두길 바라며 두 선수를 한 뜻으로 응원하였다.
물고 물리는 양상으로 진행된 경기의 백미는 역시 마무리.
33:31로 앞서던 강승용은 27이닝 째에 7점 마무리로 4강 고지를 선점했고,
강적들을 물리치며 힘들게 8강에 오른 김라희는 후구 3점에 그치며 다음을 기약했다.
생애 첫 8강 및 4강에 오른 강승용 선수의 멋진 마무리를 응원하며,
강자들을 차례로 제압하며 이미 실력을 입증한 김라희 선수의 다음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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