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롬 빌리아드 - 3쿠션 - 인천광역시장배 3쿠션 오픈 - Incheon (KOR)
인천소속의 김재근 선수, 홈그라운드의 기를 받아 결승에 진출하다!
© 결승진출자 김재근 선수
드디어 인천광역시장배 3쿠션 오픈당구대회의 우승을 향한 결전의 날이 밝았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 위치한 트라이볼 경기장에서 준결승과 결승경기를 갖는 가운데 오전 11시가 되자 첫번째 준결승 경기가 시작되었다. 첫번째 경기는 인천소속의 김재근 선수와 경기소속 엄상필 선수의 경기로 꾸려졌다.
김재근 선수는 세계대회인 3쿠션 당구월드컵의 본선에서 여러차례 활약을 보여준 바가있으며 엄상필 선수 역시 국내 경기에서 다수의 입상 경험과 함께 2012년 수원 당구월드컵에서 16강 진출 경험이있다.
경기장은 홈그라운드답게 인천소속 김재근 선수의 등장으로 관중들의 박수가 뜨겁게 터져나왔다. 이윽고 주심이 뱅킹의 시작을 알렸고 엄상필 선수가 초구를 가져가며 초반의 분위기까지 휘어잡았다. 2이닝까지는 나란히 1:1의 점수를 유지하고 4이닝에 1:3의 점수로 뒤쳐져 있기는 했지만 5이닝 4득점을 하며 분위기를 바꿔보려 시도하였고 마침내 9이닝, 13:7로 완전히 따돌려나가고 있었다.
그러나 10이닝부터 바로 김재근 선수의 반격이 시작되었다. 5점을 득점하며 15:12의 점수까지 따라잡았고 이에 엄상필 선수는 12이닝 17점에서 3이닝동안 무득점으로 움찔하기도 했다. 김재근 선수는 15이닝에서 2점을 득점하며 페이스를 되찾았고 득점을 연속으로 추가시키는 엄상필 선수를 20:19의 점수로 따라잡았으며 18이닝에는 24:24 동점에 이르렀다. 동점을 한번 거치자 큰 차이가 나지않는 점수차로 엄상필 선수가 조금 더 앞서 나가기 시작했고 이내 다시 또 동점을 거듭했다.(19이닝 28:26, 22이닝 29:28, 25이닝 31:31,26이닝 33:33)
상황이 이렇다 보니 어떤 선수가 이길 것이다 라고 장담할 수 없는 상황. 26이닝, 엄상필 선수가 2점을 득점하며 다시 앞서 나가기 시작했으나 그 후의 3이닝의 공타는 정말 뼈아팠다. 30이닝에서 무득점에 그친 엄상필 선수를 뒤로하고 김재근 선수가 테이블 앞에 섰다.
그 결과 7점 하이런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으며 결승진출을 확정지었고 인천의 관중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함께 기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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