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롬 빌리아드 - 3쿠션 - 하림배 3C 오픈 - Seoul (KOR)
최고의 컨디션으로 진출한 조재호, 강동궁 선수
© 다득점의 황제들
8강전에서 최고의 컨디션으로 4강전에 오른 조재호 선수와 강동궁 선수
준결승이 시작되기 전부터 조금이라도 가까이에서 보기 위해 경기장에는 많은 관중들이 들어차 있었고, 드디어 경기가 시작되었다.
조재호 선수는 초반부터 초구를 시작으로 빠르게 득점을 이어갔다. 3이닝에 2.33의 에버로 어제의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며 초반부터 5점의 점수차로 가뿐하게 앞서고 있었다. 그러나 상대는 강동궁 선수, 특유의 섬세하면서도 강한 스트록을 발휘해 하이런 12점을 기록하며 단숨에 스코어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한끗 차이로 빠지며 공타가 이어지던 조재호 선수의 눈빛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곧바로 하이런 9점을 받아치며 8이닝에 쉬는 시간을 리드했다. 이 후 조재호 선수는 연속 다득점에 성공하며 다시 한번 큰 점수차로 달아났다.
14이닝에 37:27 10점의 점수차가 나던 상황에서 강동궁 선수는 결코 흔들리지 않았다. 더욱 침착하게 경기에 임하며 집중했다. 반면 단 3점만 남은 조재호 선수는 마음이 급해졌던 것일까, 너무나 안타까운 공타로 기회는 강동궁 선수에게 돌아갔고 기회를 얻은 강동궁 선수는 정밀하게 설계하며 자신있게 스트록했다. 강동궁 선수의 노란공은 조금의 흔들림도 없이 정확하게 10득점이란 다득점에 성공하며 15이닝 37:39로 대역전을 일으켰다. 그러나 더 이상 승리를 미룰 수 없던 조재호 선수는 재빨리 3점 마무리 하며 40점에 먼저 도달했다. 그러나 조재호 선수는 편안하게 여유를 느낄 수 없었다. 후구인 강동궁 선수는 담담히 1점을 마무리 하며 승부치기로 승부를 가져갔다.
이어진 승부치기는 큰 한숨을 내쉬는 조재호 선수의 초구로 시작되었다. 다득점의 승부치기를 기대했던 관중들의 예상과는 달리 조재호 선수는 3점에 그쳤고 강동궁 선수는 2점을 깔끔하게 득점하며 승리에 더욱 가까워지는 듯 했으나 1적구와 2적구가 쿠션에 붙어 까다로워진 마지막 1점을 마무리 하지 못하며 결승 진출권은 조재호 선수가 가져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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