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llinga-Frans Bevers(이하 달링가)가 최고의 3쿠션 리그의 타이틀을 쟁취하였다. Zeeland에서 온 달링가 팀은 De Heeren/Millers Biljarts(이하 드 히렌)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더블을 달성했다.

이번 리그는 기묘한 전개로 흘러갔다. 드 히렌팀의 4번째 경기 상대인 딕 반 음 은 그의 팀 매니저인 드릭 스닙에 의해 집으로 돌려 보내졌다. 전날 과음을 한 나머지 올바른 매너를 보여줄 수 없었기 때문이다.

드릭 스닙은 " 이 스포츠 분야에 오랫동안 발 담궈 왔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다, 다른 팀 멤버들과 청중들을 생각하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는 중요한 일이니 나는 딕 반 음을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 할 것이다, 스포츠 정신에 창피한 일이다." 라고 말했다. 하지만 KNBB(부서 회장인 Santos Chocron)은 딕 반 음의 부적절한 행동이 델링가를 희생양으로 만들지 않기로 결정했다.

달링가의 에디 레펜스는 에디 멕스를 상대로 대단한 경기를 시작하였다. 레펜스는 10점 연속득점을 하며 12이닝에 40:17로 앞서가고 있었다. 하지만 멕스는 제압당하지 않고 선전하며 점수를 내기 시작했다. 멕스는 5이닝만에 33점을 득점했고, 뒤질 수 없던 레펜스는 극적인 동점을 만들어냈다.

프레드릭 코드롱과 딕 야스퍼스의 경기는 그야말로 금상첨화였다. 세계 최고인 두 선수는 최고 수준의 경기로 청중들을 즐겁게 했다. 2이닝 22:19, 14이닝 41:32, 20이닝만에 50:46의 스코어를 내며 드 히렌의 야스퍼스가 승리를 이루어 내며 승점 2점을 획득하였다.  

팀 개개인의 승점으로 결정되는 플레이오프의 결과는 24일 6:2의 승점으로 승리를 거두고, 25일 5:3으로 이긴 달링가 팀이 우승을 차지하게 되었다.

KNBB의 회장은 선수들에게 리그 챔피언십의 컵과 메달을 증정했고, 달링가 팀은 정기 리그 경기와 컵에서 선두 자리를 지켰음을 두번의 챔피언쉽에서 알리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