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롬 빌리아드 - 3쿠션 - 벨기에 컵 - Hooglede (BEL)
멕스, 포툼 진출, 쿠드롱, 레펜스 탈락
© 준결승에 진출한 에디멕스
벨기에컵 3쿠션 탑4가 가려진 가운데, 롤랜드 포툼(Roland Forthomme)와 에디 멕스(Eddy Mercks)가 각각 토마스 브루(Thomas Broux)와 로니 브랜츠(Ronny Brants)를 18일 오전 11시(한국시간 오후 6시)에 상대한다.
벨기에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프레드릭 쿠드롱은 8강에서 롤랜드 포툼에게 패하고 말았는데, 세계 챔피언이자 탑 클래스 선수인 그는 유독 자국의 토너먼트에서는 자신의 클래스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이는 벨기에 자국에서 열리는 대회의 경쟁이 얼마나 치열한지를 증명하는데, 오늘 준결승 경기를 갖는 현 벨기에 챔피언 에디 멕스 또한 난관에 부딪혔었기 때문이다. 에디 멕스는 어제 벌어진 마르크 셀렌(Marc Celen)과의 조 8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1 상황 마지막 세트를 13-12로 뒤지고 있던 상황, 마르크 셀렌이 통한의 실수를 저질렀고 에디 멕스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마무리하며 가까스로 탈출 할 수 있었다. 또한 8강에서 에디 레펜스를 상대로 11이닝 15:10, 9이닝 15:11로 2:0으로 앞서나가며 결함 없는 시작을 보여주었지만 에디 레펜스가 이후 컨디션을 회복하여 본연의 모습으로 15:14, 15:13으로 추격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며 에디 멕스는 또 한번 궁지에 몰렸다. 하지만 승부사 에디 멕스는 마지막 세트를 4이닝 만에 15:2로 마무리하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롤랜드 포툼은 프레드릭 쿠드롱을 상대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첫 세트를 5점, 3점 마무리하며 15:13으로 가져갔고, 두 번째 세트는 7이닝 15-14로 따내며 쿠드롱을 긴장시켰다. 3세트에서 쿠드롱은 자존심을 회복하듯 4이닝만에 15:6으로 포툼을 추격하는 듯 했으나, 최고의 컨디션을 보인 포툼에게 11이닝만에 15:11로 4세트를 내주며 또 한번 자국 리그와의 연을 달리했다.
한편 토마스 브루(Thomas Broux)와 로니 브랜츠(Ronny Brants) 두 선수도 지난 밤 치러진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준결승에 진출하였는데, 로니 브랜츠는 이번 토너먼트에서 놀라운 기량을 뽐내며 우승후보 제프 필리품(Jef Philipoom)을 제압하고 벨기에 컵에서 네 번째 준결승에 올랐다. 3년 전에는 프레드릭 쿠드롱과 에디 멕스만이 시상대에 올랐었는데, 오년 전 2012년에 로니 브랜츠는 프레드릭 쿠드롱을 상대로 결승전에서 패했었고, 1998년에는 에디 레펜스(Eddy Leppens)와 마크 돈빌(Marc Donvil)을 처음으로 이기고(레펜스는 두 번째) 올라온 프레드릭 쿠드롱과 함께 시상대에 올랐었다.
준결승 대진 및 경기시간은 아래와 같으며, 코줌코리아에서 생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다.
11:00(한국시간 오후 6시): 로니 브랜츠(Ronny Brants) - 에디 멕스(Eddy Merckx)
11:00(한국시간 오후 6시): 롤랜드 포툼(Roland Forthomme) - 토마스 브루(Thomas Brou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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