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혼 선수가 2014 독일 마스터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주말 독일 Herten에서 열린 독일 3쿠션 마스터즈 GDM (German Dreiband Masters) 대회는 마틴 혼 선수의 화려한 우승으로 마무리되었다. 마틴 혼 선수는 결승전에서 요한 쉼브란트 선수를 50:37 (22이닝, 에버리지 2.273)으로 누르고 다시 독일 챔피언쉽 3위의 한을 풀었다. 

결승전 경기는 이번 대회의 하이라이트였다. 마틴 혼 선수는 처음 12이닝 만에 30:18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쉼브란트 선수가 30:25까지 점수를 좁히며 따라 붙었으나, 마틴 혼 선수는 15이닝째 하이런 11점과 5점을 곁들이며 45:27로 멀리 달아나며 사실상의 승부를 결정지었다. 마지막 마무리 득점은 22이닝째 끝냈고, 쉼브란트 선수는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작년부터 월드컵 대회에 참가를 하지 않고 있는 마틴 혼 선수는 세계 랭킹은 많이 떨어졌지만, 아직도 유럽 리그에서 최고 대우를 받으며 기록 적인 경기들을 꾸준히 만들어내고 있다. 마틴 혼 선수는 현재 독일, 오스트리아, 프랑스, 벨기에 리그에서 풀타임 주전멤버로 활약하고 있다. 

이번 마스터즈 대회의 참가한 16명 선수들의 대회 전체 에버리지는 1.180 (총 31경기)으로 다른 나라들의 마스터즈 및 챔피언쉽 대회에 비해 상당히 높은 수준임이 증명되었다. 대회 하이런은 크리스티앙 루돌프 선수가 그룹 리그전에서 기록한 19점이며, 베스트 경기는 두스틴 야쉬케 선수가 기록한 2.35 (17이닝 40점) 이다. 마틴 혼 선수는 대회 에버리지 1.824를 기록하며 2위 쉼브란트 선수의 1.404를 크게 상회하는 기록을 세웠다. 

  (입상한 선수들: 왼쪽부터 슈테판 갈라, 클라우스 보젤, 마틴 혼, 요한 쉼브란트 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