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롬 빌리아드 - 3쿠션 - 월드컵 - Luxor (EGY)
쿠드롱의 믿을 수 없는 결승 플레이에 관중들 입이 딱 벌어지다!
© Harry van Nijlen/Kozoom 이집트 룩소르 월드컵의 트로피
이집트 현지시각 PM4:00 (한국 시각 PM11:00) 마침내 프레드릭 쿠드롱 선수와 토브욘 블롬달 선수의 결승이 시작되었다.
블롬달 선수와 쿠드롱 선수는 UMB랭킹 12위까지의 시드를 받아 이번 월드컵에서도 본선 32강부터 합류하였으며 작년 콜롬비아 월드컵 이후, 결승에서 다시 붙은 두 선수는 경기 시작 전까지도 살갑게 대화를 나누었다.
그러나 경기가 시작되자 결승전답게 두 선수는 담담한 얼굴로 뱅킹샷에 임하였고 뱅킹의 결과, 쿠드롱 선수가 초구를 잡았다.
작년 3쿠션 월드 챔피언이였던 쿠드롱 선수는 첫 이닝 부터 가볍게 득점을 시작하며 블롬달 선수에게서 기선제압을 하는 듯 보였다. 그러나 경기를 지켜보는 관중과 상대 선수인 블롬달 선수가 점차 그 득점이 기선제압의 수준을 뛰어 넘은 놀라운 것이였다는 판단을 하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쿠드롱 선수는 1이닝부터 무자비하게 19점 득점을 기록하며 기량을 뽐내었고 이내 경기장은 술렁이며 쿠드롱 선수에게 박수를 보내기 시작했다. 이에 블롬달 선수는 쿠드롱 선수에게 심리적 압박감을 느끼는 듯, 첫번째 이닝을 아쉬운 공타로 내보냈다.
이어서 쿠드롱 선수는 2이닝에서 3점을 치며 22:2의 점수를 기록해 블롬달 선수도 덩달아 빠른 휴식시간을 가지게 하였다.
이후 블롬달 선수는 집중력을 발휘하여 5이닝부터 차근차근 득점을 이어나갔고 12이닝 16점 까지 따라잡았으나 40점 고지까지 이미 2점을 남겨두고 있는 쿠드롱 선수의 질주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였다.
결국 13이닝 40:20의 점수로 3.077에버리지를 기록하며 극적인 경기를 보여준 벨기에의 쿠드롱 선수가 2014 이집트 룩소르 당구월드컵의 우승트로피를 높이 치켜올렸고 결승에서 13이닝 20점으로 1.538의 에버리지를 기록한 스웨덴의 블롬달 선수가 2위, 당구월드컵 예선부터 여러 선수들과 자웅을 겨루며 준결승까지 진출하였던 대한민국의 이충복 선수와 그리스의 폴리크로노파울로스 니코스 선수가 공동 3위를 차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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