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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착같이 일하겠습니다! 만장일치로 선출된 김용태 회장
© 반평생 당구계와 함께 하신 임영렬 회장님
오늘 2월 27일 여의도에서 국민생활체육전국당구연합회 회장 이·취임식 (제 4대 임영렬 회장 이임식 및 제 5대 김용태 회장 취임식)이 열렸다.
이 날 행사에는 임영렬 전임 회장을 비롯하여 김용태 신임 회장, 서상기 국민생활체육회장, 대한축구협회 회장이자 국회 의원 정몽준(새누리당), 대한컬링연맹 김재원 의원, 터키 3쿠션 당구 월드컵에서 큰 성적을 낸 김경률, 허정한, 김재근, 이충복, 우승자 조재호 선수를 비롯한 200 여명의 당구인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사회를 본 국민생활체육전국당구연합회 방기송 사무처장의 노련하고 깔끔한 진행과 지난주에 열렸던 미스코리아 당구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양민화 미스코리아의 눈부신 미모를 더해 자리는 더더욱 빛이 났다.
서상기 회장은 국민생활체육전국당구연합회 회장으로 재임하는 4년 동안 당구 동호인의 저변 확대와 생활 체육 활성화를 위한 헌신적으로 노력한 공로에 감사드리는 공로패를, 신임 김용태 회장은 국민생활체육전국당구연합회를 창립하여 탁월한 지도력과 헌신적인 열정으로 당구가 국민 생활 스포츠로 자리 잡는데 크게 기여하셨으므로 1,200만 당구인의 마음을 담은 공로패를 임영렬 회장에게 전했다. 그리고 국민생활체육전국당구연합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면서 투철한 봉사 정신과 헌신적인 열정으로 당구가 국민 생활 스포츠로 자리 잡는데 크게 기여하고 본 연합회 발전에 끼친 공로가 지대함에 전임 집행부 임원들(부회장 남도열,박승철)에게 드리는 공로패도 전달했다.
반평생 당구와 인생을 함께한 임영렬 회장의 이임사가 이어졌다. 천대받는 당구를 어엿한 스포츠의 반석 위에 올려놓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며 100점 만점의 회장님과 동시에 0점짜리 가장일 수 밖에 없었던 임영렬 회장은 자신을 믿고 따라주는 당구인들이 있었기에 행복했고 당구의 희망이 보인다며 젊고 유능하신 김용태 신임 회장님을 잘 보필하여 대한민국에서 당구를 최고의 스포츠를 만들어 달라는 부탁과 응원을 전하였다.
새로운 당구의 주역 대의원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제 5회 회장에 선출된 신임 김용태 회장의 취임사에서 그는 자신을 당구를 전혀 모르고 못치는 사람이라고 소개하였다. 덧붙여 이유도 설명하였다. 재수를 하기 위해 상경을 한 그의 재수 학원에서는 유명한 속설이 있었다고 한다. 바로 당구에 빠지면 인생을 망친다는 속설이였다. 당시 다니던 재수 학원의 담임 선생님께서도 당구를 절대 치지 말라고 신신당부 할 정도였다고 하니 그에게는 당구란 좀처럼 가까이 지낼 수 없던 스포츠였다. 그러나 몇 십년이 지난 지금 국민생활체육전국당구연합회의 회장을 맡아 보는 것이 어떻겠냐는 다소 황당한 제의가 들어왔다. 그것도 당구를 극구 말렸던 재수 학원의 담임선생님께서 말이다. 처음에는 말도 안되는 일이라 생각했지만 조금 관심을 가지고 알아보니 대한민국의 당구를 즐겨하는 사람들이 무려 1,200만명이라는 사실에 깜짝 놀랐고, 이미지 메이킹에 탁월한 당구는 어르신들께 매우 좋은 스포츠라는 것을 알게된 것이다. 알수록 새로운 세계였던 당구에 도전해보기로 마음을 먹고 그는 당구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당구인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힘쓰고 무엇보다 당구를 이해하고 당구인들과 남겨진 숙제를 함께 풀어나가겠다는 포부를 다졌다. 올해는 당구 강국으로 이끈 대한민국의 프로 선수들을 위해 프로 리그가 잘 출범하여 조기에 잘 정착하도록 노력하며, 당구의 잘못된 인식을 바꾸기 위한 첫단계 당구장 금연 시스템을 숙제로 생각하여 잘 풀어갈 수 있도록 열심히 일하겠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그리고 현역 은퇴는 없다고 전임 임영렬 회장님을 명예 회장으로 추대하여 끝까지 모시겠다는 말로 마무리를 하며 참석한 모든 사람들에게 아낌없는 박수와 호응을 받으며 취임사는 끝이 났다.
곧 새로운 당구계의 역사를 쓰실 김용태 회장의 인터뷰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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