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월드컵 사이클의 시작인 터키 이스탄불 월드컵이 오늘부터 예선라운드에 들어간다. 현 월드챔피언이자 세계랭킹 1위인 프레드릭 코드롱 선수를 필두로 토브욘 블롬달(2위),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3위), 마르코 자네티(4위), 딕 야스퍼스(5위) 등 세계 탑 클래스 선수들이 다시 한번 총 출동하며, 지난 두번의 월드컵을 불참했던 스페인의 다니엘 산체스 선수도 이번 대회부터 정상적으로 출전을 하게 된다. 

한국에서는 최성원(6위), 김경률(9위), 강동궁(12위) 선수가 UMB 세계 랭킹에 의한 본선 32강 시드를 받았으며, 조재호, 허정한, 이충복 선수 등 국내 탑 랭커들이 모두 출전하며, 역대 최다인 총 19명의 한국 선수들이 출전하여 그 어느때보다도 기대감이 높다. 특히나 터키 월드컵은 한국 선수들과의 좋은 인연이 많은데, 김경률 선수가 2010년에 국내 선수로서는 최초로 안탈리아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2012년에는 최성원 선수가 홈팀 터키의 타이푼 타스데미르 선수를 누르고 역시나 우승을 한 바 있다. 

오늘부터 목요일(13일)까지 예선 라운드를 거쳐 선발된 12명의 선수들은 본선 시드를 받은 20명의 선수들과 함께 32강에 합류하게 되며, 32강부터는 40점 단판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예선 3라운드까지는 30점 단판, 마지막 4라운드는 40점 단판으로 경기가 펼쳐진다. 본선 경기는 금요일 오전 11시에 시작되며, 최종 결승전은 일요일 오후 3시로 예정되어 있다. 

코줌에서는 예선전 주요 경기와 본선 모든 경기를 라이브로 제공하며, 여러대의 카메라를 사용해 촬영하는 TV 테이블의 경우는 다시보기 서비스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