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님 카호퍼 선수가 만년 2인자의 징크스를 벗고 생애 처음으로 오스크리아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카호퍼 선수는 26일 비엔나에서 열린 오스트리아 챔피언쉽 결승전 경기에서 조그 쉼미드 선수를 40:37 (27이닝, 에버리지 1.481)로 꺾고 2014 오스트리아 챔피언이 되었다. 이 두 선수는 오스트리아의 최강자 안드레아스 에플러 선수와 역시나 챔피언 출신인 안드레아스 크론라흐너 선수를 각각 준결승전에서 이기고 결승전에 올라왔다. 

결승전 경기는 상당한 박빙이었는데, 첫 3이닝에 카호퍼 선수가 10:0으로 앞서고 있었지만, 쉼미드 선수가 10점 하이런으로 단숨에 동점을 만들었고, 19이닝까지 한두점차의 승부를 펼쳤다(19이닝째 31:27). 24이닝째 쉼미드 선수가 35:34를 만들며 처음으로 역전에 성공하였으나 카호퍼 선수는 마지막 뒷심을 발휘하며 27이닝째 먼저 40점에 도달했다. 

아래는 대회 최종 순위와 에버리지, 하이런이다. 

1 Arnim Kahofer, 1.363-10

2 Georg Schmied, 0.983-10

3 Andreas Efler, 1.310-9

4 Andreas Kronlachner, 1.138-8

5 Andreas Horvath, 1.212-6

6 Herbert Szivacz, 1.043-13

7 Gerhard Kostistansky, 0.992-7

8 Franz Stenzel, 07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