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롬 빌리아드 - 3쿠션 - 월드컵 - Medellin (COL)
콜롬비아 메델린 월드컵 예선라운드 개막
© Harry van Nijlen/Kozoom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인 프레드릭 코드롱 선수
오늘 오전 콜롬비아 메델린에서 3쿠션 월드컵 예선라운드가 시작되었다. 오랜만에 남미에서 개최되는 월드컵이지만, 거리상의 제약으로 132명의 엔트리를 다 채우지 못한채 개막되었다. 콜롬비아 자국 선수들을 제외하고는 총 63명의 선수들이 참가 등록을 하였고, 이 중 16명의 선수들은 세계 랭킹 및 와일드카드로 본선 32강 시드를 받았다. 한국 선수들로는 최성원(랭킹 5위), 김경률(9위), 강동궁(10위) 선수가 시드를 받았고, 조재호(14위) 선수가 아시아 연맹의 와일드카드를 받았다. 또 이충복, 황형범 선수가 예선 4라운드에서 경기를 하게 되고, 김재근, 오경희 선수는 예선 3라운드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번 대회의 예상되는 우승자로 이미 몇몇 선수들이 거론되고 있다. 얼마전 벨기에 안트워프에서 올해의 월드챔피언에 등극한 프레드릭 코드롱(벨기에) 선수는 역시나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이다. 코드롱 선수는 월드챔피언쉽 대회 이후에도 유럽의 여러 리그전에서도 승승장구 하고 있다. 오늘 열린 네덜란드 리그전에서는 28이닝 50점을 기록하며 승리하였고, 지난주에는 벨기에 리그전에서 딕 야스퍼스 선수를 상대로 승리하기도 했다.
월드 챔피언쉽 예산 탈락이후로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코드롱 선수에게 내준 토브욘 블롬달 선수도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넬린 디옹 선수를 상대로 14이닝 40점을 기록했다. 에디 멕스 선수는 네덜란드 리그에서 하이런 20점을 기록하며 26이닝 50점을 기록했으며, 에디 레펜스 선수도 18이닝 40점을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기록했다.
제프 필리품 선수는 네덜란드 리그에서 한 경기에 하이런 17점과 18점을 기록하며 단 10이닝에 50점(에버리지 5.000)을 기록했지만 안타깝게도 이번 콜롬비아 월드컵에는 참가를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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