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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롬 빌리아드 - 3쿠션 - 아지피 마스터스 (AGIPI Masters) 결선 라운드 - Schiltigheim (FRA)

마르코 자네티, 제6회 아지피 빌리아드 마스터즈 대회 우승

등록자 on 2013년 3월 25일

마르코 자네티, 제6회 아지피 빌리아드 마스터즈 대회 우승

© 박우진
대회 입상자들(딕 야스퍼스, 마르코 자네티, 프레드릭 코드롱)

노장은 죽지 않았다. 이번 대회 마지막 득점이 된 뒤로 돌려치기 표지션. 자네티는 샷을 하자마자 우승을 직감한 듯 두 팔을 높이 들어올렸다. 자네티의 공은 4쿠션으로 2적구에 정확히 들어갔고, 이렇게 4개월에 걸친 2013년 아지피 빌리아드 마스터즈 대회는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자네티는 지난 주 로잔 마스터즈 대회 우승에 이어 이번 아지피 대회까지 석권하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반면 자네티의 팀 동료이자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프레드릭 코드롱은 두 대회 연속 자네티에게 우승컵을 내주고 말았다. 

경기 초반 팽팽했던 줄다리기는 첫 휴식시간 이후 자네티의 근소한 리드로 바뀌었고, 중반 이후 벌어진 5~10점의 점수차가 결국 경기 종료까지 이어졌다. 코드롱은 9이닝째 7연속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으나, 노련한 자네티는 바로 9점으로 응수하며 다시 리드를 빼앗아갔다. 코드롱은 중요한 고비마다 결정적인 실수로 연속득점을 이어가지 못했고, 경기 후반에는 자네티의 수비를 풀어내는데 급급했다. 

이로써 자네티는 딕 야스퍼스, 토브욘 블롬달, 최성원 선수에 이어 4번째 아지피 우승자가 되었고 24,450유로(약 3500만원)의 상금도 보너스로 챙겼다. 준우승을 차지한 코드롱은 13,450유로(약 1950만원)의 상금을, 3위와 4위를 차지한 야스퍼스, 조재호 선수는 각각 6825유로(약 천만원), 6950(약 천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대회 하이런은 코드롱의 20점이며, 베스트 게임은 다니엘 산체스의 14이닝 50점(에버리지 3.571, vs 김경률 선수)이다. 8강 진출자 중 베스트 에버리지 상은 코드롱 선수가 수상했고(2.166), 대회 전체 베스트 에버리지는 김경률 선수가 차지했다(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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