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당구연맹, 전라북도당구연맹, 전라남도당구연맹에서 주최하고 대한당구연맹에서 주관하는 2014 호남선수권 3쿠션 대회가 6월 28일 시작되어 29일 끝마쳤다.

호남지역 뿐만 아니라 전국대회에서 많은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는 전남의 김경률, 전북의 이충복, 광주의 김현석 선수가 출전하여 이목을 끌었고 이 외에도 71명의 선수가 출전하여 김현석 당구장, 시애틀 당구장, 루루 당구장, 민 당구장 4개 당구클럽에서 128강의 시작을 알렸다.

대회는 128강에서 16강까지는 30점, 8강부터 결승까지는 40점의 경기방식으로 진행되었다. 

광주광역시체육회의 후원과 함께 우승 100만원, 준우승 50만원, 공동3위 25만원, 8강진출자에게 10만원의 상금을 수여하였으며, 올해 양구에서 열린 전국당구선수권대회에서 3등을 차지한 김현석 선수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기쁨을 누렸다.

준결승에서 김현석 선수는 전북으로 이적하며 호남선수권대회에 처음으로 출전한 이충복 선수와의 맞대결을 벌였다. 그 결과 14점의 하이런을 포함하여 16이닝 40:22의 점수로 결승에 올랐고 그 저력을 이어가며 결승전에서 27이닝 40:32의 점수로 고동주 선수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였다. 반면에 전남의 김경률 선수는 아쉽게 16강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의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우승: 광주 김현석

준우승: 전남 고동주

공동 3위: 전북 이충복, 광주 김장환